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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구, 카자흐와 8강전 패해 36년 만의 메달 무산

백운 기자

입력 : 2026.09.29 19:56


▲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

한국 남자 수구 대표팀이 강호 카자흐스탄의 벽에 막혀 36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도전을 8강에서 멈췄습니다.

한국은 29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 레인보우 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구 남자 8강전에서 카자흐스탄에 14대 18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다음 달 2일 열릴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났습니다.

1990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끊긴 아시안게임 메달의 맥을 잇겠다는 목표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출발은 대등했습니다.

한국은 1쿼터에서 상대와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으며 3대 4로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카자흐스탄의 강력한 공세에 흔들리기 시작해 전반을 6대 9로 마쳤습니다.

3쿼터 들어서도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며 대거 7실점 해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한국은 마지막 4쿼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4대 2로 우위를 점하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중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