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검찰 로고·문구 제거' 65억 원 편성…공소청으로 대개편

김덕현 기자

입력 : 2026.09.29 18:33


▲ 공소청 출범을 사흘 앞둔 2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작업자들이 맨홀 뚜껑에 새겨진 검찰 마크를 지우고 있다.

사흘 뒤인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에 따라 공소청 전환을 위해 검찰 로고와 문구 등을 제거하는 데 65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전국 67개 검찰청사의 외벽과 유리창 등에 부착된 검찰 로고와 문구 등을 제거하는 비용으로 예비비 65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대검찰청 등 각 청사에서는 어제(28일)부터 외벽과 출입문, 안내판 등에 붙은 로고와 현판을 떼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동부지검과 서울남부지검, 서울서부지검 등 일부 지방청은 이미 '공소청'으로 간판 교체를 마쳤습니다.

공소청은 올곧은 대나무를 형상화한 기존 검찰 CI(기관 상징)를 대신할 새로운 로고가 제작될 때까지 정부 부처의 '태극 문양'을 임시로 사용할 방침입니다.

청사 내부 구조물과 명함, 출입증, 홍보물 교체를 비롯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을 포함한 웹페이지 개편 등에도 적잖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의 전철역과 버스 정류장, 도로에서도 '검찰청' 이름이 지워지면서,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관련 예산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