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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남, 남자 1m 스프링보드 은메달…김수지는 동메달 추가

이정찬 기자

입력 : 2026.09.28 14:48


▲ 다이빙 김영남의 '은빛 연기'

한국 남자 다이빙 베테랑 김영남(제주도청)이 세계 최강 중국의 견제를 뚫고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영남은 오늘(28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73.30점으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금메달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중국의 왕쭝위안(442.75점)이 거머쥐었습니다.

김영남의 이번 은메달은 다이빙 종목에서 사실상 전 종목 금·은메달을 독식해 온 중국의 견제 속에 이룬 성과라 값집니다.

김영남은 1차 시기부터 고난도 연기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순위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5차 시기(뒤로 서서 앞으로 2바퀴 반 돌기)에서 68.80점의 고득점을 얻어내며 경쟁자들을 따돌렸습니다.

결국 김영남은 마지막까지 중국의 류청잔(361.45점)을 11.85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중국 선수 2명 사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은메달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4년 인천 대회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무대를 누벼온 베테랑 김영남은 이번 대회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지욱(전남광주광역시체육회)은 336.20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동메달을 목에 거는 김수지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가 여자 1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수지는 이 경기 1∼5차 시기 합계 245.05점을 받아 3위에 자리했습니다.

금메달은 263.05점을 기록한 중국의 린산에게 돌아갔고, 은메달은 254.25점을 얻은 룽이핑(중국)이 차지했습니다.

어제 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과 호흡을 맞춰 출전했던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김수지는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