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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 안세영 파죽지세 4강행…46위 유태빈 '돌풍'

한성희 기자

입력 : 2026.09.2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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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선수가 파죽지세로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올라 사상 첫 2연패에 2경기만 남겼습니다. 유태빈 선수도 이변을 이어가며 준결승에 올라 한국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에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6일) 하루 2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거뜬히 이겨낸 안세영은 오늘 8강전에서도 코트를 완벽하게 지배했습니다.

허를 찌르는 드롭샷과 특유의 그물망 수비로 세계 5위 인따논을 압도했습니다.

[안세영 선수, 정말 환상적이네요. 회오리공법이에요.]

강력한 스매시까지 꺼내 들어 단 33분 만에 2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용대/해설위원 : 8강전 경기를 와, 이렇게까지 쉽게 이길 수 있다니, 와.]

안세영은 경기 직후 환히 웃으며 인따논과 기념 촬영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인따논이) 저의 롤모델이었어 가지고, 솔직히 이제 언니도 나이가 많으니까 언제 은퇴할지 모르잖아요. 경기할 때마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사진을 남겨놓고 싶어서….]

사상 첫 2연패까지 단 2경기만 남기고,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체력적으로 좀 힘든 거 같은데 '그냥 미쳤으니까 그대로 미쳐보자'는 생각으로 또 뛰어보겠습니다.]

파죽지세로 4강에 오른 안세영은 내일 라이벌 중국의 천위페이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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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에서는 16강전에서 세계 6위 중국의 스위치를 완파한 세계 46위 유태빈이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세계 7위인 일본의 에이스 나라오카에게 첫 게임을 내줬지만, 186cm의 큰 키와 점프력을 활용한 스매시를 앞세워 내리 2게임을 따내 한국 남자 선수로는 16년 만에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이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