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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 강력 규탄"

백운 기자

입력 : 2026.09.26 03:39


▲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동성명을 낭독하는 제롬 보나퐁 주유엔 프랑스 대사

국제사회 균열상을 노출하며 공회전을 거듭하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5일(현지시간)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에 대해 이례적으로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현 안보리 의장국인 프랑스의 제롬 보나퐁 주유엔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낭독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안보리 이사국들은 여성과 아동을 포함해 민간인 부상을 야기한 민간인 및 에너지 인프라 타격을 포함,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후티 반군의 지속적인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사국들은 국제법, 특히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른 행동의 중요성과 항행의 권리 및 자유 수호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티 반군에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와 민간인 및 민간 시설에 피해를 주는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친이란 성향의 후티 반군은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사우디가 지원하는 예멘 정부군을 공격하고 사우디 영토를 향해 반복적으로 공격을 감행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 최대 에너지 수출국인 사우디의 석유 흐름에 차질이 빚어지고 민간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진=유엔 웹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