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스포츠

황선우 자유형 200m 은메달…아쉬운 '뒷심 부족'

하성룡 기자

입력 : 2026.09.24 00:52

동영상

<앵커>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한 황선우 선수가 간발에 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오늘(24일) 400m 계영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도쿄에서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김우민이 어깨 부상으로 기권해 자유형 200m에 홀로 출전한 황선우는 예선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고 심호흡을 한 뒤 스타트대에 선 결승 무대에서도 박태환 SBS 해설위원 이후 16년 만에 자유형 200m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초반부터 모든 걸 쏟았습니다.

중국 장잔숴, 일본 무라사와 치열한 3파전을 벌인 황선우는 150m까지 1위로 통과했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습니다.

무섭게 추격하던 장잔숴에게 170m 지점에서 추월을 허용했고, 결국 1분 44초 62에 2위로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2회 연속 금메달이 아쉽게 무산된 황선우는 자신의 아시아 기록을 0.43초 앞당기며 우승한 장잔숴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승자를 예우했고 두 선수는 서로 포옹하며 격려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미쳤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정말 죽기 살기로 레이스 한 거 같아요. 또 마지막 50m가 이번에도 약간 많이 무너져 내린 거 같아서 아직 진짜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고.]

항저우 대회 2관왕 황선우는 이번에는 자유형 100m 동메달, 200m 은메달로 개인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금메달이어야 되는데 아. 제가 (아시아 기록을) 다시 깨야 하는 도전자 입장이 된 것 같아서 저는 항상 도전할 것이고 최고의 자리를 가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될 것 같아요.]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황선우는 오늘 마지막 종목인 계영 400m에서 다시 투혼을 불사릅니다.

혼성 혼계영 400m 대표팀은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김영범은 네 번째 메달을 따냈고, 김승원은 여자 배영 50m와 100m에 이어 세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오영택,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