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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 8월 유통 매출 7.7%↑…대형마트 6개월 만에 반등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9.23 11:31


▲ 추석 선물세트 진열된 대형마트

추석 특수로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이 6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8월 국내 주요 26개 유통업체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오프라인은 5.4%, 온라인은 9.3% 각각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초순이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 하순으로 앞당겨지면서 추석 선물세트 등 식품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월에 이어 지속된 폭염과 여름휴가 여파로 배달 서비스, 여행상품 수요도 늘어난 것도 한몫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부문에서는 대형마트(4.5%)의 매출 반등이 두드러졌습니다.

대형마트는 추석 특수로 식품군(5.4%)과 가전제품·완구류(17.8%)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다른 품목의 매출 감소세도 완화되면서 6개월 만에 매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대형마트뿐 아니라 오프라인 모든 업태가 호조를 나타냈습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농수축산물(10.1%) 등 명절 선물세트 수요에 힘입어 5.0% 상승하며 8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백화점 역시 명절 세트 선판매로 식품군 매출이 늘어난 데다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 증가 추이가 지속되며 11.9% 신장했습니다.

편의점(0.8%)은 폭염으로 방문객 수는 줄었으나 구매단가가 상승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온라인 유통업체 역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효과로 식품군(12.6%)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배달 음식과 여행·e-쿠폰 등 서비스/기타 품목(16.9%)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업태별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59.7%로 60%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이어 편의점(15.4%), 백화점(13.7%), 대형마트(9.0%), SSM(2.2%) 순이었습니다.

산업부는 백화점(롯데·현대·신세계),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SSM(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GS더프레시·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11번가, 네이버 등 11개 온라인 유통사의 매출 동향을 집계해 매달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