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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AI 총괄 책임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소식통 등을 인용해 베선트 장관이 새로운 'AI 차르'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AI 군'을 창설할 것"이라면서 AI 군 창설을 총괄하는 'AI 차르'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베선트 장관에게 AI 책임자 역할까지 주어지면서, 일각에선 베선트 장관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부여되는 게 아니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베선트 장관에게 미국 무역 정책의 대대적인 개편을 주도하고, 우크라이나와 핵심 광물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베선트 장관에게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국장 대행과 국세청(IRS) 청장 대행을 맡기기도 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제 뉴욕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회담을 가진 바 있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AI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워싱턴 정계에선 인공지능 기술이 초래할 위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AI에 대한 우려를 거듭 일축하며 추가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앞서 베선트 장관의 인선과 관련한 미국의 한 인터넷 매체 보도 당시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던 재무부는 이번에도 여전히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나홍희,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