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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지원 회사 '공짜노동' 점검…노동부, MCN 5곳 기획감독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9.23 09:51


▲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지원 기업인 MCN(다중채널 네트워크) 사업장에서의 '공짜노동' 등을 바로잡기 위해 기획감독에 나섭니다.

노동부는 오는 28일부터 MCN 회사의 본사가 집중돼 있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액, 근로자수 및 노동관계법 위반 신고사건 이력 등을 감안해 위반 의심사업장 5곳을 선정해 감독을 실시한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MCN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인터넷 방송인이나 인플루언서 등을 지원하는 회사입니다.

최근 시장 규모는 급성장했으나, 이에 비례하는 노무관리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노동권 침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기획감독에서 근로시간 위반, 임금체불뿐 아니라 공짜노동을 야기하는 포괄임금 오남용, 위약 예정 금지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

나아가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되는 경우는 엄정 조치할 예정입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최근 유튜브 등 MCN 산업이 점차 커지고 화려해지고 있으나, 이면에는 노동자 권리 보호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노동자 대부분이 사회 초년생인 청년노동자인만큼 위법·탈법적 운영을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