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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산하 5개 자회사 3개로 통합…철도역 편의점 할인 확대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9.23 08:33


▲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노조 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철도자회사 공동투쟁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 5개 자회사가 3개로 통합됐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23일) 자회사 통합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 등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네트웍스와 코레일관광개발은 고객서비스 전문회사인 가칭 '코레일관광네트웍스'로, 코레일유통과 코레일로지스는 유통·물류 전문회사인 가칭 '코레일유통물류'로 각각 통합됩니다.

코레일테크는 기존 조직을 유지하면서 유지관리 전문성을 강화합니다.

통합 자회사의 공식 명칭은 직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연내 확정합니다.

이번 통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구조 개편의 결과로, 노사정협의체 논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됐습니다.

국토부와 코레일, 각 자회사는 통합에 따른 국민 체감 서비스 개선과제 10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철도역 편의점 스토리웨이의 1+1, 2+1 할인행사를 확대합니다.

물류 역량을 활용해 일부 수입 상품을 해외 제조·공급사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KTX 열차 내 이용률이 낮은 자판기는 수하물 보관 공간으로 전환합니다.

10월 하순부터는 코레일관광네트웍스의 철도관광상품 이용객 전원에게 주차요금 3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코레일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청소장비를 도입하고 화장실 청소를 강화합니다.

코레일과 각 자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능조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같은 해 말까지 위탁계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통합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추진하며, 노사정협의체에서 임금, 인사, 근무 환경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태병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자회사 통합은 자회사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의 편익을 향상하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들은 처우개선과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21일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