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 함정
서해 최북단 인천 백령도 인근 상공에서 북한 추정 항공기의 움직임이 감지돼, 어선 등 70여 척이 피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양경찰청은 오늘(22일) 오전 9시 46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 있던 선박에 '현 시간 실제 상황 발생으로 어선과 레저보트는 항포구로 입항하라'는 내용의 대피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업 중이던 어선 50척과 레저보트 29척 등 79척이 백령도 용기포항을 비롯한 7개 항포구로 돌아왔습니다.
해경은 당시 백령도 인근 상공에 북한 항공기로 추정되는 비행체의 움직임을 감지한 군 당국으로부터 연락받아 해상 통제에 협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 미그기로 추정되는 항공기를 포착한 뒤,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올 것을 대비해 우리 군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 미그기 추정 항공기는 NLL을 침범하지는 않은 채 그냥 돌아갔다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대피 문자가 발송된 지 2시간 10분 후인 오전 11시 56분쯤 상황을 해제한 뒤 다시 출항해도 좋다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