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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타이완 제압…조별리그 3연승으로 1위

김민준 기자

입력 : 2026.09.22 18:09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조별리그 C조 1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타이완을 꺾고 3연승을 내달리며 조 1위에 올랐습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오늘(22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타이완을 73-59로 제압했습니다.

앞서 18일 말레이시아, 21일 몽골을 연파하며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여자 농구는 11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2개국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을 다툽니다.

한국 농구는 남자대표팀이 그제(20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부에서도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자 8강전은 24일 열리며, 대진은 추후 결정됩니다.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이해란(삼성생명)을 가동하지 못한 한국은 1쿼터 최이샘(BNK·7점), 강이슬(우리은행·6점) 쌍포를 앞세워 20-17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쿼터 들어 타이완의 턴오버가 늘어난 가운데 두 자릿수 격차로 벌린 한국은 전반을 마쳤을 때 42-29로 리드했습니다.

한국은 전반에만 3점 슛 12개 시도 중 7개를 꽂아 넣으며 주도권을 잡는 발판을 놨습니다.

3쿼터 4분 58초를 남기고는 허예은(KB)의 절묘한 패스에 이은 최이샘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20점 차(54-34)가 됐습니다.

59-41로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압박과 전환이 다소 느슨해지고 공격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며 한 자릿수 격차(68-59)로 쫓기기도 했으나 허예은과 최이샘이 연속 5득점을 합작하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이날 한국에선 최이샘(17점)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