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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단을 파자 비닐에 싸인 마약 뭉치가 발견됩니다.
[여기 파면 됩니다. (있다, 있다.)]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판매하려던 대마초가 나온 겁니다.
이 마약을 유통한 건 30대 남성 A씨와 또 다른 30대 여성 B씨.
앞서 지난해 5월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항공기 좌석 아래서 클럽 마약으로 유명한 케타민이 발견됐습니다.
탑승객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피의자로 특정됐고, 휴대전화를 분석해 보니 공범 B씨와 대마초의 행방까지 나온 겁니다.
B씨는 지난달 7일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속옷 안에서 케타민이 발견돼 긴급 체포됐습니다.
지난해 12월 16일엔 인천공항 입국장 장애인 화장실에서 담배 형태로 만들어진 대마초 3갑이 발견됐습니다.
화장실 내부에는 CCTV가 없는 데다 지문도 나오지 않자, 수사팀은 2개월 동안 화장실 출입구 주변을 촬영한 CCTV 영상으로 방문자 동선을 분석했습니다.
30대 남성 C씨가 화장실을 들어갈 때 옷과 나왔을 때 옷이 달랐던 점이 포착돼 차량을 수색하자 동일한 형태의 담배형 대마초가 발견됐습니다.
수사팀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C씨와 함께 대마초와 환각 성분이 함유된 초콜릿 등을 밀수입한 30대 남성 2명도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인천공항세관은 "마약사범들이 갈수록 은밀하고 지능적인 방법으로 마약류를 반입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단속을 통해 마약류가 국내에 반입·유통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취재 : 김혜민, 영상편집 : 전민규,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