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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다현이 선배 가수 심수봉의 공개 비판과 관련해 직접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다현은 어제 자신의 SNS에 “심수봉 선생님과 직접 통화도 했다.
선생님께서 직접 사과의 말씀도 해주시고, 격려도 따뜻한 위로도 해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팬분들 이번 일로 속상하시고 걱정하셨겠다"며 “저는 마음 잘 추스를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우리 밝은 모습으로 만나자"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다현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선배의 사과를 기꺼이 수용하고 팬들의 마음까지 다독이는 성숙한 모습이 돋보인다고 반응했습니다.
앞서 심수봉은 그제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직전 순서에 나온 김다현을 두고 "제 앞에 노래 부른 여자가 제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었다"며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해당 발언이 담긴 현장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후 비판 여론이 확산했습니다.
2009년생으로 아직 미성년인 후배 가수를 공개 석상에서 비판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뒤늦게 영상으로 심수봉의 발언을 접한 김다현이 눈물을 참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은 소속사를 통해 "상식을 벗어난 실언이었다.
후배에게 상처를 줘 사죄한다"라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김다현 양과 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그 과정에서 부친에게 김다현 양이 콘서트에서 '백 만송이 장미'를 피아노를 치며 불렀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연습했을까?'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라고 재차 미안해했습니다.
(취재 : 김지혜, 영상편집 : 정용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