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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6회 내내 '눈부신 호투'…타이완에 '팀 완봉승'

이성훈 기자

입력 : 2026.09.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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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대표팀은 타이완과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고 대회 5연속 금메달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에이스 곽빈 투수가 6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나온 투수들도 뒷문을 단단히 잠그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담 증세 때문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쑥스럽게 금메달을 목에 건 한을 풀 듯, 곽빈은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에이스다운 눈부신 역투를 펼쳤습니다.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와 네 가지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6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고 삼진 10개를 잡아내며 타이완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대표팀 타선은 2회 박재현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7회 박준순의 적시 2루타와 조형우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낸 뒤, 8회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대타 윤동희의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장쾌한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7회부터 조병현이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팀 노히트 노런'을 이어가다, 9회 1아웃에서 마무리 박영현이 첫 안타를 맞아 대기록이 무산된 순간이 유일한 아쉬움이었습니다.

1차전을 5대 0 '팀 완봉승'으로 장식한 대표팀이 5회 연속 우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곽빈/야구 국가대표 : 이제 첫걸음이기 때문에 첫 단추이기도 하고 그래서 결승전에 더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던지기로 하고, 준비하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22일) 약체 홍콩과 2차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