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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상어가 목격된 부산 북항 친수공원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상어를 보기 위해 2만 명 넘게 몰리면서 북항 일대가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부산 북항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은 그 현장을 KNN 조진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항 상어가 매끈한 지느러미를 자랑하곤 유유히 사라집니다.
마치 팬서비스라도 하듯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조성근/경기도 김포시 : 상어가 생각보다 엄청 크고, 최대한 사람들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 쇼를 보여주듯….]
살아있는 상어를 수족관이 아닌 이곳 공원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부산은 때아닌 상어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2만 명 넘게 찾는 등 전국구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북항 상어는 SNS에서도 유명 스타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캐릭터를 만들고, 이름을 붙이는 게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상어를 본 딴 부산 돔 아레나에 상어빵까지 여러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송승훈/'부캉이(북항 상어)' 캐릭터 제작자 : '부캉이'의 춤추는 영상을 만들었거든요. 또다시 부산이 화제가 되고 관광수요가 생기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효자 상어의 등장에 관할 지자체도 함박웃음입니다.
내친김에 부기처럼 구청 대표 캐릭터로 만들겠다는 심산입니다.
상어가 가더라도 기억될 수 있도록 관광 공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친숙한 아기상어의 고향이 이곳 부산 앞바다라 이야기의 연결성도 좋습니다.
[강철호/부산 동구청장 : 상어 한 마리의 작은 인연이 부산 동구의 북항을 전국에 다 알렸습니다. 상어 이름과 캐릭터를 공모전을 통해서 시민들과 함께 좋은 추억과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는….]
한편 새끼상어 목격설도 나돌지만 국립수산과학원은 출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화면제공 : 시청자 정우석)
KNN 조진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