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측근 인사농단 검증해야"…'김민석 사과' 요구도

김보미 기자

입력 : 2026.09.21 21:59|수정 : 2026.09.22 00:08

동영상

<앵커>

국민의힘은 김현지 청와대 부속실장 등이 장관 인사에 개입했다며 '인사 농단'이라고 이름 붙이고 대여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김민석 대표도 인사에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어서 김보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청와대 인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훈식 비서실장의 사퇴는 당연하다"며 낙마한 장관 후보자들을 제청했던 한성숙 국무총리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 등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에 의한 인사 농단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김현지, 정진상 실장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시켜 인사 농단 의혹을 검증해야 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정말로 책임져야 할 사람은 청와대를 좌지우지한다는 '경기-성남라인'"이라고 주장하며 "역시 '훈식이 형'보다 '현지 누나'가 더 센 거냐"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아들 상가 논란' 등이 불거진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도 요구하는 국민의힘은 "내일(22일), 정부 실정을 비판하겠다"며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기로 했고, 추석 이후 장외투쟁에 나설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영진/민주당 의원 (CBS 박성태의 뉴스쇼) : 청와대 내에 인사 시스템에 대한 점검, 좀 잘 준비해서 계속 동일한 실수들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게 필요한 시기다.]

6선의 박지원 의원은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부족함을 인정한 만큼,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집권여당 대표로서 진지하게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당의 적격, 국민의힘의 부적격 의견을 병기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반면,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는 보류된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신동환,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한흥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