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임금 동결에 반발해 부분 파업을 진행하는 네이버제트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 노동조합이 오는 23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오는 23일 네이버제트 소속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앞서 네이버제트 노조는 지난 9일 4시간 동안 첫 부분 파업과 집회를 진행하며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노조는 사측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투쟁 수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지난 9일 부분파업, 집회 이후 네이버제트, 네이버 사측으로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 요청이 일절 없었다"며 "예고한 바와 같이 23일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파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당일 사옥 인근 집회 등 오프라인 대규모 집결 대신 출근길 피케팅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온라인 행동을 중심으로 단체행동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상세 프로그램과 생중계 일정은 당일 오전 별도로 공지될 예정입니다.
이번 갈등의 핵심 쟁점은 임금 인상률입니다.
노조는 사측의 임금 동결 방침에 반발하며 네이버 본사나 스노우와 동일한 5.3% 인상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제트 사측은 회사의 경영 사정상 5.3% 인상안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사 간 평행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가 이번 23일 전일 파업에 이어 내달 18일부터 최대 5일간의 파업까지 단계적 상향 투쟁을 예고한 만큼 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노사 갈등은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