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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5% 이상으로 올릴 수 있어"…BofA 경고

김영아 기자

입력 : 2026.09.21 10:34


▲ 미국 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경고했습니다.

BofA의 마크 카바나와 메건 스와이버 전략가 등은 현지시간 19일 보고서에서 연준은 지난 2022∼2023년 금리 인상기 당시까지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당시 기준금리 상단은 최고 5.5%였습니다.

보고서는 시장이 아직 연준의 금리 인상 최종 수준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2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재 금리스와프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를 세 차례 더 올려 실효 연방기금금리가 4.5∼4.7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지난 18일 기준 약 4.7% 수준입니다.

BofA 팀은 보고서에서 "연준은 지금 통화정책이 긴축적이라고 보지 않고 있으며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변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단기 금리는 급등하겠지만, 장기 금리는 오르지 않아) 단장기 금리 곡선 평탄화가 분명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년 만기 국채 금리의 경우 2023년 고점 수준인 5.2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또 물가와 경제 생산량이 목표치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토대로 적정 정책금리를 산출하는 공식인 '테일러 준칙'을 적용할 경우 연방기금금리는 5.3% 수준이 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단기물 국채 금리는 계속 오를 수 있겠지만 장기물로의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연말까지 지금 수준인 5% 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보고서를 낸 팀은 채권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에게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곳으로, 연준을 중점적으로 분석하는 이코노미스트 팀과는 다른 조직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BofA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아디티아 바브는 지난 16일 보고서에서 연준이 올해 10월과 12월에 각각 한 차례씩 총 두 번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