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월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모습.
9월 중순 수출이 7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260%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육박했습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714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8.3% 증가했습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치입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6월 1∼20일의 617억 달러였습니다.
지난 6월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다만 이달 말 추석 연휴가 예정돼 있어 월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달 1∼20일 조업일수는 15.5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 적었습니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46억 1천만 달러로, 89.8%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59.4% 증가한 34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동기보다 24.1% 포인트 확대된 47.8%로, 역시 1∼20일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석유제품(47.8%), 승용차(9.3%) 등도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0.4%)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113.8%), 미국(118.0%), 베트남(44.8%), 타이완(128.5%), 유럽연합(37.0%)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상위 3개국인 중국·미국·베트남으로의 수출 비중은 51.4%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484억 4천만 달러로 26.7%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88.8%), 원유(37.3%), 반도체 제조장비(55.6%) 등이 증가한 반면, 석유제품(-24.8%)은 감소했습니다.
에너지(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은 27.9%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48.7%), 유럽연합(16.7%), 미국(29.5%), 일본(31.6%)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고, 호주(-13.7%) 등은 감소했습니다.
수출이 수입을 웃돌면서 무역수지는 23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1∼20일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