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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1대 2로 패배한 뒤 심판 판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현지시간 오늘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반 44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뒤에서 밟은 장면을 인쇄한 종이를 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다이렉트 퇴장까지 거론될 만큼 위험한 파울이었지만, 주심은 옐로카드조차 꺼내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여기에 더해 전반 37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드 벨링엄의 무릎을 가격하고도 경고에 그친 장면까지 언급한 모리뉴 감독은, "명백한 레드카드 2장이었다"며 "50분 동안 11대 9로 싸웠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주심의 경험 부족을 맹비난했습니다.
구단 차원의 반발도 이어졌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SNS에 이강인의 태클 사진과 함께 "최악의 심판이 승패를 갈랐다"는 글을 올렸고, 발베르데의 발목 부상 소식을 전했습니다.
1억 8천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구단 계정에 해당 장면이 공개되면서, 이강인의 개인 SNS엔 분노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몰려들어 "발베르데에게 사과 안 하냐"는 등의 비난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모리뉴 감독을 향해 "누구든 발언에 신중해야 하며, 존중의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논란이 된 경기에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9분간 위협적인 슈팅과 크로스로 공격을 주도하며 팀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14분 추가골의 기점 역할까지 해내며 그라운드 위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
(취재: 이현영 / 영상편집: 서병욱 / 디자인: 이정주 /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