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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에 거리 두는 민주…국힘 "무엇을 감추나"

박재연 기자

입력 : 2026.09.20 22:03|수정 : 2026.09.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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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김승원 의원은 법무장관 후보자직에서 물러났지만, 그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틀째 거리를 두고 있지만 야권에선 김 의원에 대한 '탄원서'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법무장관 후보직 사퇴에도 이틀째 관련 입장을 따로 안 낸 김민석 대표.

오늘(20일)로 예고했던 '대표 취임 한 달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당 개헌추진단의 첫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국가도, 국민도, 민주 세력도 당도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더 단단히 뭉쳐야 할 때입니다.]

김 의원의 전직 보좌관이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민주당은 진상 파악 등도 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박성준/민주당 수석대변인 : 저희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한 민주당 의원은 "김 의원이 후보직을 사퇴한 이상, 당이 나서 관련 의혹을 반박하기도 적절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의 총력 엄호에도 낙마한 만큼 당이 받을 타격을 최소화하자는 기류가 내부에서 커진 것으로도 보입니다.

민주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이에서는 '공방전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조계원/민주당 대변인 : 검찰에 가 있어야 할 모든 자료가 지금 한동훈의 손에 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사실 범죄 혐의는 명확하다 할 것입니다. 증거를 인멸하기 전에 경찰은 오히려 즉각적인 수사에 나서야 한다.]

[한동훈/무소속 의원 : 청와대에 이 탄원서가 가기 전에 김민석 당 대표에게 갔던 건 맞습니까? 그거 알고도 뭉갰습니까? 그리고 지금 그 제보자 색출할 겁니까?]

국민의힘은 김 의원에 대한 '식약처 청탁 의혹'과 탄원서를 "청와대는 걸러내지 않았고 민주당은 외면했다"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침묵이 길어질수록 국민은 '무엇을 감추는가'를 물을 것이고, 그 의심의 책임은 청와대가 져야 합니다.]

장동혁 대표는 '인사 참사'의 배후가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라고 주장하며 "김 실장을 국정감사에 출석시켜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유미라, 디자인 :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