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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결승전' 코앞인데 발 묶였다…훈련용 버스 '노쇼'

안희재 기자

입력 : 2026.09.20 12:02|수정 : 2026.09.20 15:42


▲ 남자 농구 대표팀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을 앞둔 당일 이동용 차량이 오지 않아 훈련을 하지 못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오늘(20일) 저녁 7시 40분부터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을 치릅니다.

대표팀은 결승전에 앞서 오전에 별도 체육관에서 슈팅 훈련 등을 하며 몸을 풀 계획이었는데, 오전 10시대에 오기로 배정된 차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발이 묶인 대표팀은 계획한 훈련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 획득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홈 팀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공교롭게도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어제 개회식으로 막을 올리기 전부터 운영상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숙박 시설과 관련 선수들을 수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 등이 이어졌고, 공식 일정을 위한 교통편이 차질을 빚는 사례도 속출했습니다.

대표팀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공식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회는 앞서 선수촌 환영 행사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등장시킨 공연이 진행된 사안과 남자 하키 경기장에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연주된 사고에 대해 조직위에 항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