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
최근 수개월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10억 배럴 이상의 원유가 수송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에서 "미군은 상선의 해협 통과를 2천 회 이상 지원했고, 이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공격 직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주요 항로에서 기뢰가 제거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주간 원유와 화물, 액화천연가스(LNG)의 물동량은 지난 6개월 중 어느 때보다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의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을 비롯해 미국 정부 관계기관, 보험·해운업체 등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반면 쿠퍼 사령관은 이란의 원유 수출량에 대해서는 "우리의 철통같은 봉쇄로 0배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하는 해상 봉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호르무즈 해협과 주변 해역은 개방되고 안전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역내 국가와 협력해 방공 능력을 강화하고, 연합 공격용 드론 부대를 창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