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3위 이상을 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탁구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을 공동 기수로 앞세워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신유빈과 김동용은 오늘(19일) 오후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 맨 앞에 섰습니다.

한국 선수단은 전체 규모 1천51명 가운데 9개 종목 50명이 개회식에 참가했습니다.
경기와 공식 훈련 일정, 선수촌 입촌 여부 등을 고려해 개회식 참가 인원이 정해졌습니다.
탁구 간판 신유빈과 17년째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베테랑 김동용은 함께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습니다.
미소를 띠며 입장한 선수단은 하트 형상으로 설계된 중앙 무대를 통과하면서 태극기를 들고 관중을 향해 인사한 뒤 자리에 앉았습니다.


개회식 현장을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선수단을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드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습니다.
신유빈은 대회 조직위원회에 "훈련하는 도중 기수로 선정된 것을 알았다.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생각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받아들였다"며 "개회식 이후에 선수들이 모두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신유빈은 "출전하는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아시안게임일 가능성이 큰 김동용도 "처음 기수 선정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이게 맞나, 잘못된 거 아닌가' 싶어 얼떨떨했다"면서도 "이따 입장하면서 매우 벅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은 영문 국가명에 따른 입장 순서에서 카자흐스탄에 이어 16번째로 등장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중국 다음인 8번째로 입장했습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0월 4일까지 이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