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 돌진한 안성시 '녹색장터' 플리마켓 행사장 모습
오늘(19일) 오전 경기 안성시의 한 플리마켓 행사장에 1t 트럭이 돌진해 모자 관계인 40대 여성과 10대 남성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18분쯤 안성시 공도읍 공도도서관 앞 어린이공원 플리마켓 행사장에서 중고 물품을 실은 1t 트럭이 인파를 향해 돌진하면서 7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과 이 여성의 10대 아들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또 20대 여성과 남성, 60대 남성 등 3명이 다리 골절 등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인 50대 여성 등 2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모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행사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안성시지속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2026 나눔의 녹색장터'였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CCTV에는 트럭이 갑자기 공원 안쪽으로 25m가량 밀고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차량은 안성시 소유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시청 기간제 근로자인 60대 A 씨가 트럭에 있던 중고 물품을 행사장에 내려놓기 위해 공원 인근 도로에 정차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가속 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급발진했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