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나연
피겨 여자 싱글 고나연이 점프 난조 속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고나연은 오늘(19일) 튀르키예 앙카라의 위밋쾨이 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두 차례나 엉덩방아를 찧는 아쉬움 속에 기술점수(TES) 43.35점과 예술점수(PCS) 47.96점, 감점 2점으로 89.31점을 받았습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70.21점으로 중간 순위 2위로 올라서며 메달 기대감을 높였던 고나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쉬운 점수를 받아 총점 159.52점으로 최종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의 오카다 메이가 총점 206.38점으로 우승했고, 조선족 출신의 진슈셴(중국·194.50점)과 스테파니아 글라디키(프랑스·179.64점)가 뒤를 이었습니다.
2차 대회에서 준우승한 오카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8점을 쌓아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고나연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점프(10.10점)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77점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어진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러츠에서 연속으로 넘어졌습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고나연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에서 롱 에지(잘못된 에지 사용)와 회전수 부족 판정까지 받으며 고전했습니다.
고나연은 이어진 트리플 플립에서 점프 타이밍을 놓쳐 시도하지 못하면서 0점 처리됐고, 곧이어 트리플 플립을 뛰었지만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에 회전수 부족까지 겹쳐 점수를 쌓지 못했습니다.
고나연은 트리플 살코를 단독 점프로 시도했지만 점프 허용 개수(6개)를 넘어서며 불필요한 요소로 처리돼 또다시 0점 처리되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사진=SU 중계화면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