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의 고위급 대표단이 다음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란의 핵심 대표단과 수행원들에 대한 입국 비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AP·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표단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된다고 익명의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총회) 주최국으로서 우리의 의무에 따라 이란 정권의 핵심 대표단은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표단에는 이동 제한이 적용되며, 사치품 및 기타 물품의 구매가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나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은 상태라 국무부의 이란 대통령 입국 허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전쟁 발발 전인 지난해 9월에도 이란 대표단이 유엔총회에 참석했는데.
당시 국무부는 제한적인 규모의 이란 외교관들에게 비자를 발급하고 대표단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