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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안 취재한 탐사팀 배여운 기자 나와있습니다.
Q. 산림청, 왜 계약 변경에 동의?
[배여운 기자 : 이 모형 헬기, 산림청 격납고에 있는 바로 그 미국 업체 헬기입니다. 미국 업체 소유다 보니 우리는 몰 수 없는 건데, 한 번에 물 1만 리터를 실을 수 있는 이런 초대형 헬기, 산불 현장에 필요한 장비 맞습니다. 문제는 산림청이 업체의 잘못에도 계약 변경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동의해 주면서 비롯됐는데, 산림청은 계약 당시 예산으로 살 수 있고 인증 문제가 없는 초대형 헬기는 한 기종밖에 없었는데 하필 2024년부터 생산이 중단돼 대안이 없었다는 겁니다. 계약 해지하고 새로 사면 그 사이 산불 진화에 공백이 생기니, 해지 대신 계약 변경을 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Q. 사정기관도 조사 착수?
[배여운 기자 : 먼저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 신고가 접수돼 현재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새 헬기 사기로 해놓고 40년 넘게 운용된 군용 재제작 헬기로 바꾸는 과정이 적절했는지, 또 구매 가격은 적정했는지가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여기에 감사원도 나섰습니다. 산림청 정기감사 항목에 이 사업을 포함시켜 전면 조사 중입니다.]
Q. '산불 헬기' 대안 있나?
[배여운 기자 : 산림청은 단기적으로는 기존 헬기 가동률을 더 높이고, 해외에서 헬기를 추가로 빌려보겠다는 생각입니다. 헬기 도입 사업이 이미 지체된 상황이고 인증 문제까지 불투명해진 만큼 향후 헬기 도입은 접근과 방식 모두 바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매번 대형 산불이 난 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듯 예산 따서 사 올 게 아니라 장기 로드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기종의 안전성부터 과거 이력, 그리고 인증 여부까지 철저히 사전 검증하는 시스템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이홍명, 디자인 : 박태영·이준호, PD : 김도균·한승호, XR : 최재영·박천웅, VJ : 김준호, 자료제공 : 윤준병 의원실, 영상제공 : Columbia Helicopters 유튜브, 유튜브 및 SNS 출처 : 자라섬영구, 지리산 산청살이, 비차와 날틀, 필름마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