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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담임교사를 폭행해 논란을 빚었던 사건과 관련해 이 학생의 부모가 교사 등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청주 모 초등학교 5학년 A 양의 학부모 측은 지난 3일 교사 B 씨와 교감, 동료 교사 등 3명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이 학부모는 고소장을 통해 A 양이 B 씨 등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찰과 행정당국으로부터 해당 사건과 관련한 아동학대 신고 통보를 받았다"며 고소 취지 등 자세한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A 양은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쯤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 B 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걷어찼습니다.
A 양이 B 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영상이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습니다.
A 양은 배부받은 시험지가 더럽다며 B 씨에게 욕을 했다가 귀가 조치를 받았고, 이튿날 B 씨가 시험을 다시 치르겠다고 안내하자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행을 제지하는 교감과 다른 교사 3∼4명에게도 욕설을 하며 폭행을 이어갔습니다.
A 양은 평소에도 다수의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욕설과 과격한 행동을 해 양극성 장애 관련 약물을 복용해 왔으나, 당시에는 학부모가 임의로 투약을 중단한 상태였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B 씨는 현재까지도 휴가에 들어간 상탭니다.
(취재 : 정다은,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양혜민,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