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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탈락' 이승우의 솔직한 심정…모레노도 경기장에

김지욱 기자

입력 : 2026.09.17 10:50|수정 : 2026.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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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이승우가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승우는 어제(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와 레이솔과의 2026~202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1차전을 마친 뒤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났습니다.

이승우는 "말을 해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다"며 "당연히 마음은 늘 똑같고, 그냥 아쉽다"고 솔직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이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결과"라며 "소속팀에서 더 잘해야 또 기회가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은 지난 14일 9~10월 A매치에 나설 30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김건희, 박태준, 김민수 등 새 얼굴들이 파격 발탁되고 구성윤, 정승원 등이 오랜만에 복귀한 반면, 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던 이승우의 이름은 빠졌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당시 이승우의 선발 제외 이유를 묻는 질문에 "뽑히지 않은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면 끝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모레노 감독 역시 한국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승우는 "국내 무대에서는 전술이 거의 다 비슷비슷한데, 새로운 나라의 팀과 새로운 전술을 상대하니 훨씬 흥미로웠다"며 "상대가 누구든 반드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후반 역전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후반 41분 교체 지연 상황에서 주심에게 경고를 받은 데 대해서는 "교체 과정에서 말이 잘 통하지 않아 대신 이야기를 전달하려 했는데, 심판이 다혈질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재: 김지욱, 영상편집: 안준혁,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