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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5개 국가가 참여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다자 정상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참여 국가들 사이의 중장기 협력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이 채택됐습니다.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서울에서 열린 제1차 '한-중앙아시아 회의'를 기념해 이재명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상들과 손을 맞잡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대부터 이어진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의 인연을 언급하며 새로운 실크로드 시대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동과 서의 사람, 기술, 문화를 하나로 연결했던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정신'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필요합니다.]
정상회의에서는 특히 경제 협력 확대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중앙아시아 5개국에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하고, 우라늄 전세계 매장량 2위 카자흐스탄 등 핵심 광물이 풍부한 이들 국가 현지에 '희소금속센터'를 구축해 핵심 광물 탐사, 제련, 가공, 생산에 이르는 전 주기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리튬과 우라늄 등 중앙아시아의 풍부한 광물 자원이 우리의 배터리 및 반도체 제조 역량과 만나면 세계 시장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통령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은 이러한 다자 간 중장기 협력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도 채택하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2년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외교의 지평을 유라시아 대륙으로 넓히고 경제, 안보 등 분야에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하 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