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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 공천 헌금' 강선우 징역 4년 구형…이 시각 법원

신용일 기자

입력 : 2026.09.1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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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신용일 기자, 두 사람에 대한 검찰 구형 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검찰은 무소속 강선우 의원을 징역 4년에 처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곳 법원에서는 오늘(16일) 오전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 의원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강 의원에 대한 수사는 지난해 말, 당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의 녹취파일이 공개된 직후 시작됐습니다.

이후 강 의원은 지난 3월 구속된 뒤 수감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검찰은 오늘 공판에서 "공천 절차를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 신뢰를 훼손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공천 헌금 전달 이후 실제로 단수 공천을 받았던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도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혐의를 인정한 김 전 시의원과 달리, 강 의원은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해 왔는데요.

강 의원은 결심공판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진술 회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억 원 수수 사실을 인정하면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지키게 해주겠다며 경찰 간부가 압박했다는 겁니다.

한편, 검찰은 김 전 시의원이 당시 공천 헌금으로 건넸던 1억 원을 돌려받은 뒤에 수십 명의 이름을 빌려 강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했다는 혐의로 두 사람을 최근 추가 기소했는데, 1심 재판부는 이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기일을 따로 잡을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홍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