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에서 내리는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전용기를 두 차례 공격하려 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미 CBS 뉴스 인터뷰에서 "몰도바에 내 대통령 전용기가 있었고, 그래서 그들(러시아)이 몰도바를 공격했다"며 "우리가 다시 키시너우(몰도바 수도)를 거쳐 귀국할 때도 그들은 똑같은 행동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외국 정상을 위협하려는 러시아 측 전략의 일부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지난 9일 노르웨이 공영방송 NRK 인터뷰에서 "젤렌스키를 태우고 노르웨이로 향하던 비행기가 전날 몰도바에서 이륙하려던 순간 드론의 타격을 받을 뻔했다"며 "이것이 그가 처한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의 장례식 참석차 몰도바를 거쳐 노르웨이 오슬로로 향하던 길이었는데, 이때 그가 탑승한 비행기를 노린 외부 공격이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몰도바에서는 지난 8일 러시아발 드론 2대가 몰도바 영공에 진입함에 따라 수도 키시너우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한동안 중단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