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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청탁에 의혹은 없다...다 사실이고 범죄
-문과라 몰랐다? 브로커 양 씨에 그 말을 했어야
-태세보면 자택 사진 공개하더라도 임명시킬 듯
-국민 반대에도 강행하면 대통령 변곡점될 것
-자료 출처 논란? 공익에 맞다면 뭐든 공개해도 돼
-제보자 찾기는 공익에 반하는 관음증...권력 남용
-캐비닛 정치? 與 겁낼 진짜 캐비닛은 양씨 자택에
-단어 거칠단 비판? 적과 싸울 땐 친절하면 못이겨
-개인플레이? 국힘 의원들과도 많이 상의했었다
-의원직 자격정지? 선진국에 안 맞는 독재행위
-장동혁 與와 같은 목소리로 날 공격...안타까워
-검사스러움 비판? 범죄자 대할 땐 검사스러워야
-김민석 우검회 비판? 본인이 9억 먹은게 오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16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한동훈 무소속 의원
▷김태현 : 어제 있었던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지금부터 이분의 평가를 들어보겠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한동훈 :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김태현 : 오랜만입니다. 김승원 후보자 관련해 식약처 청탁의혹을 사실은 한 의원이 제일 줄기차게 먼저 강하게 제기를 해왔는데요.
▶한동훈 : 네.
▷김태현 : 어제 인사청문회가 있었어요. 국민의힘 의원들의 질의가 있었고, 김승원 후보자의 답변이 있었는데요. 어떻습니까. 어저께 보고 나니까 본인이 제기했던 의혹에 대해서 해소된 것도 있을 거고, 해소되지 않은 것도 있을 거고요. 어떻게 보셨어요?
▶한동훈 : 의혹은 이미 진작에 해소됐습니다. 왜냐하면 다 사실이니까 의혹이 없습니다. 룸싸롱 출신 브로커 여동생 부탁받고, 거기 한몫 잡게 해 주기 위해서 식약처장에게 전화하고, 문자해서 백 쓰고요. 그래서 결국은 그 임상시험이 통과돼서 93명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독약을 먹인 것. 이것을 다 본인이 인정합니다. 다만 주저리주저리 뒤에다 얘기를 붙이고 있을 뿐이지요.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 거지요. 의혹은 없습니다. 의혹은 해소됐습니다.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고, 범죄입니다.
▷김태현 : 네.
▶한동훈 : 예를 들어보지요. 죽였느냐, 안 죽였느냐. 이렇다면 의혹이지요. 그런데 내가 죽인 건 맞는데, 기소유예됐잖아. 그리고 너 이거 어떻게 알았어? 이런 얘기하는 겁니다. 이미 이 사안은 의혹이라는 건 없습니다.
▷김태현 : 어제 많이 쭉 지켜보셨을 텐데요. 우리 한 의원 입장에서 김승원 장관후보자의 대답들 중에서 가장 납득이 안 되는 건 뭐가 있던가요?
▶한동훈 : 납득되는 거는 없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한동훈 : 왜 거기서 우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문과니까 몰랐다? 그 얘기는 양수진한테 했었어야 돼요. 양수진이 “오빠, 이거 식약처에 백 써줘.”라고 할 때 이건 내가 문과니까 알지도 못하는 거야. 약 잘못하면 큰일나. 이렇게 얘기했었어야지요. 지금 청문회 와서 장관 시켜달라고 문과 운운할 때가 아닙니다.
▷김태현 : 한 의원이 청문위원으로 나가고 싶다 그랬는데 이루어지지는 않았어요. 가정적인 상황이지만 만약에 본인이 어제 그 자리에 있었다면 뭐 물어봤을 겁니까?
▶한동훈 : 결국 이 15일 동안, 그러니까 임명 이후에 제가 첫날부터 예결위에서 문제를 제기했었지요. 15일 동안 국민들의 청문회는 충실히 이행됐고, 끝났습니다. 김승원 측에서 뭐 되지도 않는 답변들이지만 다 여기 본인들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까? 의혹은 없습니다. 사실이고, 범죄입니다.
▷김태현 : 혹시 집에서 찍었던 사진 있잖아요. 그거 공개하실 용의도 있으세요?
▶한동훈 : 그런데 이분들 지금 태세를 보면 그렇게 단둘이 자택에서 밤에 찍은 사진을 공개하더라도, 더 나아가서 뭐 비디오라도 공개하더라도 강행할 입장입니다. 저는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게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짓말하면서 버티면 모르겠지만요. 이게 사실이고, 오빠 독약 로비 사실이지만 너희들이 어쩔 건데? 우리가 머릿수 많아. 이렇게 주장하는 거잖아요.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김태현 : 그 얘기는 어차피 임명할 거기 때문에 굳이 뭐 공개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제가 이해해도 될까요?
▶한동훈 : 두고 봐주십시오.
▷김태현 : 두고 보라는 얘기는 임명 못할 수도 있다?
▶한동훈 :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오빠 독약 로비 인정하고도 뻔뻔하게 나오는 사람 ‘정의부’의 수장으로 인정하지 않으실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가장 정의롭지 않은 자가 가장 정의로워야 할 자리에 가는 겁니다.
▷김태현 : 어제 기자회견 때 보니까 ‘역사의 갈림길’이라는 표현을 좀 쓰더라고요. 그걸 김승원 장관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게 역사의 갈림길이 된다 뭐 이런 취지인 것 같은데요. 정확하게는 어떤 의미입니까?
▶한동훈 : 김승원 후보자가 저에게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민주주의의 적’이라고요. 진짜 민주주의의 적을 막는 것을 민주주의 적이라고 한다면 저는 그 민주주의 적을 백 번이라도 하겠다는 말씀을 여기서 드리고 싶고요.
▷김태현 : 네.
▶한동훈 : 이건 이재명 정권이 전 국민 앞에서 국민을 보는 태도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예요. 국민들이 다 반대하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 노컷이 다 반대해도 보란 듯이 제일 더러운 사람을 나는 가장 깨끗해야 될 위치에 놓겠다라고 고집하는 것이지요. 이걸 국민들께서 용납하시겠습니까? 게다가 부동산 터지고 있고, 외교 터지고 있고, 이 상황에서 국민들께서 김승원의 임명을 변곡점으로 생각하실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태현 : 그 얘기는 김승원 장관후보자를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다음부터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다 뭐 이런 의미로 들리는데요.
▶한동훈 : 저는 거리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태현 : 거리로 나간다? 그러면 많은 언론들이 해석을 하기로는 대통령이 그래도 법무부 장관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김승원 후보자를 임명할 걸로 이제 예측은 하거든요.
▶한동훈 :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임명을 못 할 거고, 국민을 우습게 본다면 임명을 하겠지요.
▷김태현 : 그러면 임명하면 거리로 나간다?
▶한동훈 : 저는 많은 분들이 거리로 나와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 얘기는 혹시 뭐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되나요? 어제 “3년은 너무 길다.”라는 말씀도 하셨던데요.
▶한동훈 : 이렇게 오빠 독약 로비스트를 ‘정의부’의 수장으로 뻔뻔하게 임명하는 정권이 3년 더 갈 수 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장관을 임명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상황이 안 좋아지고, 국민들이 굉장한 저항에 부딪힐 거다 이런 생각이신 거지요?
▶한동훈 : “임기를 못 마친다.”라고 저는 단언합니다.
▷김태현 : 임기를 못 마친다? 혹시 거리에 나간다고 하면 의원님도 나가실 거예요?
▶한동훈 : 그 정도 말씀드리지요. 차차 두고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김태현 : 그래요? 혹시 의원님, 더 들고 있는 거 있습니까? 예를 들면 대통령이 임명을 한다.
▶한동훈 : 비디오를 까도 임명할 태세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태현 : 뭐를 해도 임명을 할 거란 말씀이신 거잖아요? 알겠습니다. 그런데 여당인 민주당에서 가장 큰 문제를 삼고 있는 게 이 자료의 출처를 묻고 있어요. 이거 검찰에서 가져온 거 아니야? 뭐 이렇게 묻고 있던데요.
▶한동훈 : 범죄자가 “너 어떻게 알았어?” 이런 주장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지요?
▷김태현 :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한동훈 : 그리고 무슨 기소계획서 이런 걸 얘기하던데요. 뭐 비슷한 거 다른 언론들 KBS, 한겨레, 노컷 다 보도하던데요. 그 보도가 잘못된 게 아닙니다. 공익에 맞기만 하다 하면 뭐든 보도해도 되고, 국회의원은 공개해야 한다. 공익에 맞습니까? 오빠 독약 로비스트가 ‘정의부’의 수장이 되는 것을 막는 공익이 크지 않습니까? 당연히 공익입니다. 기소계획서가 아니라. 더 내밀한 것이라도 공개해야 마땅한 겁니다.
▷김태현 : 네.
▶한동훈 : 저는 이 말씀드릴게요. 그 기소계획서가 아니라 ‘계엄계획서’라면 어떻습니까?
▷김태현 : 계엄계획서요?
▶한동훈 : 계엄계획서를 입수했어요. 그러면 그거 공개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그러면 만약에 계엄계획에 관여한 사람이 계엄계획서를 밖에 제공했어요. 잘못한 거예요? 저는 모든 것의 핵심은 공익이 목적이냐 그게 핵심이자 본질입니다. 또 자꾸 뭐 제보자 까라고 하잖아요. 저는 이거는 공익에 반하는 관음증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궁금하지요. 궁금할 수 있는데요.
▷김태현 : 저도 궁금해요.
▶한동훈 : 1974년에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이 많은 문건과 내용을 공개했지요. 많은 분들도 그거 궁금해하셨습니까. 도대체 딥 스로트(deep throat)가 어디냐. 2005년에 그 제보자 스스로가 본인을 드러냈습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국의 많은 공익제보자들한테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한동훈에게 제보해 주십시오. 저는 여러분을 목숨 걸고 지킵니다.
▷김태현 : 그 목숨 걸고 지키겠다는 얘기는 지금 김동아 의원이 고발했잖아요. 그래서 일요일에 영등포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도 받았고, 어제 저랑 인터뷰도 했는데요. 그러면 이제 수순은 아무래도 한 의원에게 수사가 들어올 수밖에 없거든요. 뭐 피의자 소환도 있겠지요. 피고발인 조사라든지요. 거기에 대한 대응은 하고 계십니까?
▶한동훈 : 한심한 소리고요. 그분 대장동 변호사잖아요. 대장동 변호사들이 아주 잔치났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이런 얘기를 자꾸 하더라고요. 그분뿐 아니라 민주당에서 캐비닛을 뭐 어떻게 한다,
▷김태현 : 정확히 말씀드리면요. 어제 김동아 의원이 인터뷰할 때 뭐라 그랬냐 하면 법무부 장관 때 주요 사건에 대해서는 장관한테 보고하기로 돼 있으니까 그거를 보고한 거를 가지고 있다가 지금 푼 거 아니냐라는 의혹이 있다. 왜냐하면 녹취록 같은 게 좀 줄여져 있는데 그걸 뭐 한 의원이 직접 줄였을 리는 없고, 장관한테 보고하는 별첨자료에 요약본으로 붙어 있는 거 들고 있다가 오픈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해요.
▶한동훈 :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들처럼 게으르고 부도덕한 줄 아는 것 같아요. 당연히 그런 건 아니고요. 그리고 캐비닛 캐비닛 그러잖아요. 그렇지요 캐비닛에 무슨 막 쌓여 있고, 정우성 나오는 영화 더킹에 나오듯이 뭐 싹싹 꺼내고. 그런 거 없습니다. 있으면 자기들이 공개하지 않았겠어요? 자기들 정권 잡는 데에. 이 말씀을 드릴게요. 진짜 캐비닛이 있어요.
▷김태현 : 어디요?
▶한동훈 : 진짜 캐비닛은 검찰청이 아니라 양수진 자택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걸 두려워할 거예요. 앞으로 민주당은 양수진에게 설설 기면서 끌려다닐 것이고, 지금도 양수진을 보고 건실한 기업인이다 이렇게 운운하면서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한심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김동아 의원이 본인의 개인적인 의문, 법무부 장관한테 보고하는 건 아니다?
▶한동훈 : 아니, 그 시점이 제가 법무부 장관 나온 다음에 한참 뒤의 얘기 아닌가요? 말씀하시는 뭐 계획서라든가 이런 시점이 훨씬 뒤일걸요?
▷김태현 : 시점은 뒤인데요. 어제는 김동아 의원은 뭐라 그랬냐 하면 여당 대표 시절이니까, 전직 법무부 장관 출신이니까 뭔가 받을 수도 있지 않냐 뭐 이런 취지의 얘기를요.
▶한동훈 : 대장동 변호사, 김민석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김민석 당대표는 지금 법무부에서 자료받고 있나 보지요?
▷김태현 :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씀이시구나.
▶한동훈 : 그렇게 아무 말이나 떠들어대면 안 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 지금 무슨 대장동 투전판이 아니잖아요.
▷김태현 : 그러면 어쨌든 예전에도 얘기하셨지만 검찰에서 받은 건 아니라는 입장이신 거지요?
▶한동훈 : 검찰에서 받아도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재명 정권의 검찰에는 그거 내줄 만한 배짱 있는 사람이 없어요. 그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공익을 위해서 검찰에서 받아도 됩니다. 이렇게 오빠 독약 로비의 실체를 폭로하는 게 공익에 부합하지 않습니까? 다시 돌아갑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은 오빠 독약 로비가 정당한 것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 거예요. 국민들이 그렇게 안 보고 계시지요? 오빠 독약 로비를 폭로하기 위해서는 검찰청 자료, 그리고 경찰청 자료, 국정원 자료, 기무 방첩사 자료, SBS 자료 어디든 폭로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 자료를 받은 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경찰 수사에서 그거 물으셔도 나 공익제보자 보호해야 되니까 누구로부터 받았습니다 말씀 안 하시겠네요?
▶한동훈 : 그런 수사는 권력의 남용이지요. 왜냐하면 공익제보자 보호법에 국회의원은 그 공익제보자를 보호해야 될 의무가 있고, 그 공익제보자의 신상을 까발리지 말아야 할, 까발린다면 박선원 의원을 제가 박정훈 의원과 함께 고발했듯이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걸 강요하면 경찰도 형사처벌을 받아야 될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제 그간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언론이 한 의원에게 지적했던 것들 제가 좀 질문을 드려볼게요.
▶한동훈 : 여기서?
▷김태현 : 여기라기보다는 뭐 여러 레거시미디어에서요. 이런 게 있었어요. 단어가 좀 거칠다. 안 써도 되는 말, 굳이 그렇게 자극적인 표현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거친 표현에 대한 좀 지적이 있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한동훈 : 사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의식적으로 노력합니다. 제가 부산 북구 선거에서 찰밥 할머님과 나눈 대화라든가, 거기에 있는 어린 시민들과 하는 대화가 평소에 본래의 제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김태현 : 네.
▶한동훈 : 그런데 국민에게 독약 먹이고, 장관 되겠다는 민주주의의 진짜 적들과 혈혈단신으로 싸울 때는 그런 말로 해서는 싸울 수도 없고, 이길 수도 없습니다. 저는 국민의 도구예요. 저는 국민의 도구입니다. 국민이 제 도구가 아니라, 제가 국민의 도구입니다. 국민들은 지금 여기서 제가 치열하게 저 민주주의의 적들과 싸우고 이기기를 바라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는 이러는 거예요. 저 품위, 품격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진짜 정치인의 품격은 이럴 때 진흙탕에 뛰어들어서 진흙탕에 빠질 위기에 있는 국민을 구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김태현 : 또 하나는 이런 게 있었어요. 이거를 혼자 다 이른바 개인플레이 하지 말고, 예를 들면 국민의힘 의원들하고 호흡이 쉽지 않다면요. 국민의힘의 친한계 의원들한테 좀 나눠주고 그래서 같이 스크럼을 짜서 뭔가 좀 이걸 끌고 나갔으면 외롭지 않지 않았을까, 좀 더 효과가 있지 않았을까. 왜 단독플레이를 하지라는 이제 지적도 있었거든요.
▶한동훈 : 제가 국민의힘 법사위원 중에 일부를 포함해서 많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상의하고 논의하고 이 상황을 이끌어왔다는 말씀도 드릴게요.
▷김태현 : 그래요?
▶한동훈 : 윤상현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저랑 따로 만나기도 했고, 청문회 과정에서 저랑 연락을 하면서 어떤 부분이 어떤 발언이 좋을까 서로 상의하기까지 했거든요.
▷김태현 : 아, 윤상현 의원과는요.
▶한동훈 : 밖에서 잘 모르시고 하시는 얘기 같고요. 다만 이거는 있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공익제보를 받은 내용을 이렇게 나눠주고 폭로하라 이런 얘기이시잖아요. 그렇게 되면 그 공익제보자가 노출될 위험이 더 커지겠지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도 이렇게 민주당에서 개난리를 치는데요. 그렇지요? 저보고 공익제보자 까라고 거의 뭐 난리를 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난리를 치는, 저는 이럴 줄 알았어요. 이런 공격이라든가 난리치는 것을 제가 혼자 받아내는 게 더 낫지, 이걸 나눠주게 되면 이거 한 분 한 분 한 분이 똑같이 다 고발당하고 이러지 않겠어요? 저는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가 혼자 맞서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공익제보자도 저를 믿고 주신 것 아니겠어요?
▷김태현 : 네.
▶한동훈 : 저는 결국 공익제보자를 지켜내는 면, 그리고 제가 그렇게 나눠주었을 때 다른 의원들도 공격받게 되는 점. 저는 그걸 막아야 한다라고 생각해서 제가 총대 메고 하나하나씩 하나씩 폭로했던 거다라는 말씀을 드릴게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치인이시고, 예전처럼 원외가 아니라 무소속 의원이고, 대선후보이고요. 이런 경우에 어떤 정치행위를 할 때 본능적으로 득실을 따져볼 수밖에 없잖아요. 이거 내가 했을 때 나한테 뭐가 플러스가 될까, 뭐가 마이너스 될까 시작하기 전에 계산해 볼 거고요. 끝나고 나면 얻은 것과 잃은 것에 대한 자체 평가가 있을 것 같거든요. 이번 김승원 장관후보자 청문회 이 판에서는 어떻습니까?
▶한동훈 : 저는 좋은 정치인은 큰 결정할 때는 그냥 좌고우면 없이 과감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의감, 그리고 뭐가 공동체와 국민의 이익에 맞느냐. 이번에도 그렇게 한 거고요. 계산은 되지만, 계산이 뭐 꼭 맞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그렇게 계산했으면 2024년 12월 3일 밤에 제가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저는 큰 결정할 때는 계산 없이 갑니다.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지나고 나니까 내가 얻은 것만 있지는 않고, 잃은 것도 있다는 생각들이 드시는 거예요? 얻은 것과 잃은 것.
▶한동훈 : 세상에 공짜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문제는 추후의 문제인 거고, 저는 진짜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 정치하거든요. 나라가 잘되는 데 도움되는 방향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저는 고민할 이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럴 때는 가보는 거지요.
▷김태현 : 뭔가 좀 손실이 있더라도 감수한다?
▶한동훈 :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
▷김태현 : 의원직 제명하고 자격정지 얘기가 나오기는 했어요. 물론 김민석 대표가 “국회의 제명이나 자격정지 대상에서는 당분간 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라고 해서 거두어들이기는 했는데요. 어때요? 민주당에서 제명까지야 정족수 때문에 모르겠지만, 자격정지는 사실은 입법 바꾸고 추진하는 거면 민주당 의석수로 충분한 상황이잖아요.
▶한동훈 : 그건 독재잖아요. 저는 이렇게만 짧게 말씀드릴게요. 독재자요? 물지도 못할 거면 짖지나 마라.
▷김태현 : 결국 못 할 걸로 보시는 거군요?
▶한동훈 : 하든 말든 본인이, 자기들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식의 독재행위가 2026년에 선진국 대한민국에 어울리는지 국민들께서 쳐다보고 계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최근에 장 대표가 이 메시지를 냈잖아요. 한 의원 제명에 대해서요.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이자 치졸한 물타기다.” 이거를 SNS에 올렸는데요. 언론의 해석은 한 의원을 이례적으로 좀 옹호했네? 그래도 두둔해줬네? 이런 해석이 붙던데요.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한동훈 : 저는 지금 이런 식의 오빠 독약 로비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 그 이후에도 장동혁 당권파는 계속 저를 공격하고 있더라고요. 민주당하고 같은 목소리로요.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이번 판을 좀 주도를 하면서 국민의힘 당권파나 지도부나 전반적으로 국민의힘의 한 의원에 대한 언급이나 행동 이거에 대해서 좀 섭섭함이 있습니까? 예를 들면 아주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나를 청문위원로 해 주지. 그러면 법사위 어제 인사청문회 결과가 그렇게 끝나지는 않았을 건데. 예를 들어 뭐 이런 아쉬움이요.
▶한동훈 : 제가 제가 몇 년 동안 겪어온 파도를 보십시오. 그 정도에 섭섭해야 되겠습니까?
▷김태현 : 그래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꺼내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손설 의원이 한 의원 후원회 지출내역서 요걸 선관위에 요청해서 선관위에서 받았잖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한동훈 : 황당한 소리이지요. 그렇게 남 뒷조사해서 하는 버릇 그거야말로 캐비닛 정치 아닙니까? 그런데 그 캐비닛 아무리 열어보십시오. 아무리 열어보라고 말씀드려요. 그리고 선관위는 청문회와 직접 관련된 자료만 내줄 수 있게 돼 있다라는 점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두 가지만 하나 짚어볼게요. 한 의원에 대한 많은 기대를 하는 분들의 지적들 중에 하나가 이번에 괜히 이거 주도해서 저번 부산 북구 선거 때 굉장히 좋은 부드러운 정치인 이미지가 있었는데, 이거 예전의 공격수 이미지로 돌아간 거 아니야? 다시 예전에 그 강골 특수부 검사의 모습이 나오는 거 아니야라는 걸 좀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한동훈 : 범죄자를 상대할 때는 검사스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시민을 상대할 때는 한없이 부드럽고 친절해야 합니다. 저는 그럴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이거 하나 더 있어요. 김민석 대표가 과거 정치자금 수수사건에 대해서 “우검회 소속 검사들의 첫 작품의 희생양이 된 케이스다.” 본인의 정치자금 수수사건이요. 여기에 윤석열 전 대통령하고 한동훈 의원이 주축이었던 것처럼 말했던데요. 그 부분은 어떻습니까?
▶한동훈 : 그 사건은 제가 한 사건은 아닙니다마는 김민석 대표는 그러면 그 9억 안 받아 처먹었습니까? 정확하게 말하면 9억 2,000이에요. 처먹은 거 맞아요. 그리고 제가 처먹었다고 하니까 본인이 ‘오물’이라고 주장했어요. 본인이 한 말이에요.
▷김태현 : 네.
▶한동훈 : 그런데 처먹은 걸 처먹었다고 하는 게 오물이 아니라 9억 2,000 처먹은 게 오물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렇게 9억 2,000 중에서 2억 5,000을 강신성이라는 스폰서한테 받았고, 그리고 매달 450만 원씩 받았었잖아요. 그래놓고 그 사람을 최근에 당대표가 되자마자 당대표 사회단체분야 특보로 임명했습니다. 매관매직입니다. 이런 사람이 민주당 당대표로 있는 건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부끄러워하실 겁니다.
▷김태현 : 그 처먹었다는 단어는 좀 강한 단어이기 때문에요.
▶한동훈 : 뭐 그런데 제가 한 말이고요. 그거에 대해서, 그 워딩에 대해서 김민석 대표가 얘기한 거라서 저는 괜찮다고 봐요.
▷김태현 : 이 방송을 듣는 청취자분들 좀 일부 불편해할 수도 있다는 거 그건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 저희는 레거시미디어이기 때문에, 공중파기 때문에요. 마지막으로 가벼운 거 하나 질문드리지요. 얼마 전에 제가 유튜브 보니까 DJ DOC의 이하늘 씨 저도 좋아합니다, 그 래핑을요. 그분이 그루브가 있어요. 나와서 뭐 대통령이라 그랬나요? “나 한동훈 잘될 것 같아. 그러면 나 한국에서 못 사는 거 아니야. 어떡하지?” 이렇게 영상 올렸더니 댓글 다셨더라고요, 팬이라고요.
▶한동훈 : 명확하게 보면 뭐 그분이 저를 좋아하는 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저를 좋아하는 분들만 위해서 정치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때는 어딜 가나 이렇게 DOC 아니었습니까?
▷김태현 : 뭐 그렇기는 하지요.
▶한동훈 : 세상에 불만 있는 사람들이 저는 성공하는 게 좋았습니다.
▷김태현 : 정확한 워딩은 이거였군요. 이하늘 씨의 워딩은요. “지금 민주당 쪽에 김민석 민주당 당대표든 송영길 의원이든 누가 나와도 지금은 한동훈한테 안 될걸?” 그리고 나서 이제 본인이 “이렇게 되면 나 우리나라에서 못 사는 거 아니야?”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었지요. 알겠습니다.
▶한동훈 : 이거 맞나요? 이거였던가요?
▷김태현 : 맞아요. 이거 맞아요. 한번 보여주세요. 한번만 더 보여주세요.
▶한동훈 : 같이 한번.
▷김태현 : 이거 이거 이거 이거. 이거 맞지요?
▶한동훈 : 이게 DOC와 함께 춤을 그거였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한동훈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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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