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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성태 "내가 원내대표라면 한동훈 한시적 사보임 했을 것…왜 정치력 발휘 못하나"

정한성 PD

입력 : 2026.09.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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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도 국힘도 국민 공감대 못 만들어
-눈물에 젖고 쪽수에 밀린 청문회 왜 하나
-김승원 눈물쇼, "양씨 보고싶어 눈물"은 뭔가
-"문과라 몰랐다"? 신약 승인 왜 끼어들었나
-한동훈 주포 빠지면서 국힘 공격력 힘 잃어
-韓 반목 있어도 한시적으로 사보임했어야
-김승원 임명되면 공소취소·정당해산 수순
-野 화력 결집할 중요한 지점이었는데 못해
-장동혁, 한동훈 제명 비판…적개심 덜했다
-장외집회? 李 지지율 하락, 지금이 호기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6년 9월 16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오늘은 누가 어떤 일로 그를 화나게 만들었을까. 수요일에 만나보는 앵그리 성태,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입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김성태 :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김태현 : 이번 주도 뭐 해피는 안 하셨을 것 같고요. 이번에 의원님을 가장 앵그리하게 했던 말이나 장면, 사람, 행동은 뭐 있어요?
 
▶김성태 : 나는 어제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어제 청문회 같은 경우는 상당히 관심이 높았잖아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이 지금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용혜인은 낙마를 했지마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내정자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건지 국민들은 바로 이제 요 대목으로 넘어가고 있는 건데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어제 청문회라는 게 그런 관심도에 비해서 후보자 내정자인 김승원 장관 내정자도 제대로 된 해명을 하나도 못 한 거고, 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입장에서 이 청문회를 통해서 그동안 드러난 사실 외에 왜 김승원이가 법무부 장관을 하면 안 되는지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가지고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런 청문결과를 못 만들어냈어요. 그러다 보니까 오늘 아침 조간언론들은 맹탕 청문회다.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래서 어제 청문회 결과가 이런 중차대한 시점에 눈물에 젖고, 쪽수에 밀리고, 안면에 받치고 이런 청문회 왜 하냐고요. 그래서 제가 이런 부분은 좀 화가 나지요.
 
▷김태현 : 그러면 민주당이 또는 김승원 후보자가 철벽방어선을 칠 수밖에 없잖아요, 뭐 여당 입장에서는.
 
▶김성태 : 그러니까 철벽방어선을 갖다 치면서 나름 작전도 많이 세웠어요. 왜 거기서 눈물쇼를 하냐 이거예요. 김승원 후보자가 발달장애아동센터에서 헌신하는 아내와 자식을 생각해서 그런 눈물을 흘린다면, 그런 걸 보고 싶어 눈물이 나네 그 이야기는 안 맞잖아요. 그러면 어제의 진정한 눈물을 국민들에게 진짜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그 눈물이 난다면, 보여주려면 내가 양 모 씨하고 그 부적절한 인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그동안의 처신에 대해서 진정으로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이런 나를 법무부 장관으로 시킬 건지 말 건지는 국민 여러분이 판단해 주십시오. 저는 오늘 청문회를 통해서 있는 실체적 진실, 그동안 의혹에 대해 모두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렇게 가야 하지요. 자기 눈물 흘리니까 언제 서영교 위원장이 그렇게 인간적으로 상대를 배려하면서 말이야, 상대 이야기에 감동해서 눈물 흘리는 그런 사람이었냐고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떨어지는 여러 가지 요인 중에 하나가 거대 입법세력, 집권세력들의 기고만장한 모습 중에 하나가 서영교 법사위 위원장의 그 회의 진행 모습이에요. 이런 것들이 다 지지율 떨어지는 요인이에요. 그런데 어제 그런 눈물쇼에 뭘 짜고 치는 모습으로. 그런다고 우리 국민들이 그걸 동정합니까?
 
▷김태현 : 어제 가장 화제가 됐던 모습은 역시 김승원 후보자와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그 눈물 이 장면일 거고요. 대답으로만 보면 아마 이걸 거예요. 제넨셀의 동물실험 조작논란 이 지적,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의 지적이었지요. 여기에 대한 후보자의 답이 “저는 문과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이라든가 그런 것을 제가 알 수가 없다.” 이렇게 답했고요. 그리고 청문회가 끝나고 이런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어제 이런 입장을 다시 냈어요. “앞서 문과라고 말씀드린 것은 결코 책임을 회피하려는 취지가 아니다.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서 내용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뜻이었다.” 이렇게 대답하기는 했는데요. 저는 문과다, 그래서 잘 몰랐다. 요 대답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성태 : 그러니까 문과로서 인문사회, 그냥 법전만 들여다본 그런 사람이라 하면 이런 사람을 상대로 신약 임상시험 한다는 그 승인을 구하는 절차에 왜 끼어들었어요, 거기에? 그 이상한 사이의 오빠 동생이 사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국회 소관 보건복지위 상임위도 아니면서. 얼마나 양 모 씨를 위한 각별한 마음이 있었으면 식약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빠른 처리를 부탁한 지 2주 만에 신약 임상시험 승인이 나도록 했냐 이거예요. 그런데 그 신약을 맞은 실험쥐는 피를 토하고 죽었고, 또 신약업체는 이걸 숨긴 채 93명에게 투여를 한 거 아닙니까. 김 후보자 이런 청탁결과를 가지고 쥐 잡은 약물이 사람 몸속에도 투여됐단 말이에요. 그렇게 하고. 자기는 식약처 민원에 특별한 건 없었다, 공익적인 민원이다. 이렇게 했지마는 그 신약 제약업체는... 많은 지금 대한민국의 신약 제약업체의 관계자들은 이러는 거예요. 나도 김승원 같은 오빠 내지는 형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김태현 : 의원님,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 법사위원들이 다 의원님 후배잖아요. 후배 정치인들이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국민의힘 전직 원내대표 입장에서 봤을 때 어제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의 공격력이 좀 아쉽습니까?
 
▶김성태 : 이런 거예요. 항상 야당 입장에서는, 더군다나 여대야소이고 집권세력을 향해서 이렇게 싸울 때는 아까 제가 얘기했지만 법사위에는 의석수에서도 절대적으로 밀렸단 말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은 5명이 이야기하면 범여권은 그냥 거의 배가 거기에 실드치고, 김승원을 위해서 디펜스하고 하는데요. 야당 목소리가 제대로 국민들에게 어필될 수 있냐 이거예요. 또 중요한 것은 현재 김승원 법무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검증에는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폭로가 있는 겁니다. 그 폭로를 갖다가, 즉 주포가 빠진 상태에서 공격이라는 것은 그만큼 힘을 잃는 거예요.
 
▷김태현 :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김성태 : 그러니까 이런 때는 정치력을 보이는 게 대단히 중요한 거예요.
 
▷김태현 : 내가 원내대표라면 이렇게 했다.
 
▶김성태 : 제가 원내대표 같으면 지금 이런 거지요. 국민의힘 내에 당내적으로, 정치적으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현재 국민의힘 주로 많은 구성원들과 화해와 협력 그런 여건이 되지를 못해서 여러 가지 반목, 어떤 불신 이게 존재한다 하더라도 진짜 이재명 정권의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는요. 이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105명이 참석한 공소취소모임의 대표의원이에요. 이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 시키려고 하니까 어떡하든 우리 야권 전체가 힘을 합치면서 여기에 대응하자. 그 주포를 먼저 한동훈이가 쌓아올렸으면 국민의힘도 제1야당의 본산 아닙니까. 제1야당의 중심 아니에요. 그러면 여기서 원래는 무소속끼리 사보임은 쉽게 되는데, 무소속 지금 어느 범여권 무소속 의원인 한동훈에게 그냥 사보임을 해 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없잖아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이런 때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 한 사람을 한시적으로라도 빼고 법사위 사보임을 통해서 우리가 야권 진영이 이렇게 진용을 갖추는 그런 모습을 국민한테 보여줘야만 진짜 야당이 협심, 단결해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내정자를 저렇게 장관직에 앉히면 안 된다는 절실함이 묻어 있거나. 여기서 국민적 신뢰와 또 여론의 관심, 이 청문회 결과에 국민 여론의 향방이 갈라진단 말이에요. 그런 정치적 행위를 왜 안 해요. 설사 조정식 국회의장이 그걸 갖다가 쉽게 허용하지 않을 거예요. 그거 안 할 거 뻔한 그런 정치적 행위라도.
 
▷김태현 : 그래도 했어야 한다?
 
▶김성태 : 그래도 했어야지. 왜 그런 걸 못 하느냐 이거예요. 나 그게 참 안타깝더라고요. 그러니까 정점식 원내대표가, 그 국회법의 뭐 그런 절차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청문회는 끝났어요. 대통령이 아마 임명할 거로 보는 게 대다수 관측인 것 같더라고요. 언론의 관측들인데요. 임명하게 되면 앞서 한동훈 의원은 이거 “역사의 갈림길이다. 임명하면 이재명 정권은 더 안 좋아질 거다. 3년은 길다. 이재명 정부 몰락할 거다. 국민들이 거리로 나올 거다.”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의원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김성태 :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지금 용혜인은 낙마카드였고, 김승원은 어떡하든 사실상 김민석 당대표가 보면 볼수록 잘 되는 인사라고 그 지침을 이미 내렸잖아요. 그리고 민TV를 통해서 당대표가 직접 나서서 김승원을 갖다 지켜내기 위한 어떤 그런 소신과 의지를 보였어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그렇기 때문에 지난주부터 일사불란하게 민주당 전체 의원들이 김승원 실드 디펜스를 치는 데 주저하는 의원이 없어요.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법사위에 서영교 법사위 위원장이 있겠다, 그리고 법사위원회의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민주당이 지금 앞서고 있어요. 더군다나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까지 다 범여권이에요. 어떻게 해서 이게 청문동의서가 이렇게 채택이 안 될 리가 없잖아요. 이걸 이재명 대통령이 뭐 거부할 이유가 없는 거지요. 그러면 바로 임명절차로 갑니다. 그때 지금 그렇지 않아도 제주 장미란 씨 실종사건에서도 보고, 광주여고생 피살사건에서도 본 치안불안, 이 민생에 대해 먹고사는 데 있어서 이렇게 나를 지켜줄 대한민국 경찰이 되는가.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에 그런 엄청난 위기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법무행정의 중심인 이 법무부 장관을 갖다가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여기에 중점적인 어떤 그런 정치관을 가지고 법무부 장관이 되고, 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이번에 청문회 과정에서 검찰 캐비닛에서 불법적으로 자료를 유출시켜서 자기를 공격한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 그러고요.
 
▷김태현 : 네.
 
▶김성태 : 또 현재 추경호 전 원내대표 1심 재판결과 나오면 위헌정당 해산심판 요건이 갖춰지는지 그걸 만들어내고, 그렇게 해서 결국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해산시키려고 하는 어떤 그런 정치적 의향이 다양하게 이렇게 내포되고 있는데요. 이걸 국민 여론이 이제 앞으로 어떻게 만들 것이냐. 저는 쉽지 않다고 봐요.
 
▷김태현 : 쉽지 않다는 얘기는요.
 
▶김성태 : 그러니까 여론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거지요. 그래서 제가 어제 청문회 과정에서 제1야당 국민의힘이 어제 같은 경우는 그동안 많은 케케묵은 갈등이 있고 뭐 하더라도,
 
▷김태현 : 그걸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야 되는데.
 
▶김성태 : 전부 해서. 제가 노조운동을 23년을 했습니다. 원래 노조조합원 내부에도 엄청난 갈등과 분열이 있어요. 그렇지만 파업투쟁을 한다든지, 회사를 상대로 한다든지, 대정부투쟁을 한다든지. 그때 그 싸움을 통해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게 중요한 건 현재 이재명 정부의 독단과 전횡과 거대입법과 민주당의 횡포는 다음 총선에서 1당이 돼서 이거 전부 원상회복시키고 바로잡아야 되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김승원 법무부 장관 내정자 문제에 지금 야권의 화력을 결집시키는 것은 저 개인적으로 볼 때는 대단히 중요한 지점이었다.
 
▷김태현 : 그런데 못했잖아요.
 
▶김성태 : 못 했습니다.
 
▷김태현 : 왜냐하면 당대표인 장동혁 대표는 올공 가서. 물론 김승원 장관에 대한 최고위에서 발언도 많이 하고, 페북에 글도 쓰기는 했는데요. 올공 가서 북 치고 100일 케이크 받고 이래서요.
 
▶김성태 : 뭐 올공에 가고 했지만 그래도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한동훈에 대한 적개심은 저는 덜 했다고 봐요. 그래도 현재 한동훈 국회의원 자격정지, 권리정지를 1년 시키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그래도 장동혁 당대표가 나서서 강력한 비판을 하고, 견제를 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은 있는 대로 또 평가는 해 줘야지요.
 
▷김태현 : 국민의힘이 최근에 보니까 9월 한 달 전체에 대해서 집회신고를 해뒀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뭔가를 좀 대비하는 것인 것 같기도 한데요. 여차하면 그러면 장외로 나가겠다는 거잖아요.
 
▶김성태 : 현재 시국이, 이 정국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현재 8.17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에 그러면 이재명 대통령이 중도실용주의 정부를 주창하면서 그걸 뒷받침할 김민석을 픽해서 당대표가 됐으면 계속 국민통합정부로 이렇게 가줘야 되는데, 다시 이 사람이 리턴을 내버렸어요. 그동안 왼쪽을 안 챙겼지요 그러면서 이번 6명의 장관 개각을 하면서 그 사람들 다 챙긴 결과가 되레 민주당의 강성지지층을 의식한 그런 당청 분위기. 이를테면 앞으로 협치정국이라든지 뭐 이렇게 국민통합적인 어떤 국정운영 방식이 기존의 어떤 국정운영 기조가 이렇게 전환되면서 변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야당이 할 수 있는 길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심지어 20대 같은 경우는 10%대까지 떨어지는데, 이걸 호기로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거지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 지지율이 전주 대비 10.2%p 떨어진 18.6%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앵그리 성태의 김성태 전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