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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 없이 종일 여야 공방…이 시각 청문회장

박재연 기자

입력 : 2026.09.15 21:44|수정 : 2026.09.1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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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박재연 기자, 청문회는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전 10시에 시작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조금 전 저녁 8시 50분쯤 속개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식약처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 모 씨와 찍은 사진을, 언제 어디서 찍었냐고 압박한 데 이어, 제넨셀이 인도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허가받았다고 주장한 건 허위 과장이었다는 내용이 담긴 지난 2023년 금융감독원 보고서를 근거로 주가조작 의혹도 추궁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청산을 위해 김 후보자가 장관이 된 뒤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 해산 절차 진행을 검토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검찰 수사 자료를 유출해, 악의적으로 짜깁기했다는 주장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15일)도 청문회를 보면, 시작부터 고성과 막말이 오갔습니다. 청문회의 본질인 검증은 제대로 이뤄졌을까요?

<기자>

오늘 청문회는 질의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부터 반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박균택/민주당 의원 :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잖아.]

[김태규/국민의힘 의원 : 당신도 정상 아니야.]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 당신 뭐라 그랬어요.]

[김동아/민주당 의원 : 악마라고 했습니다.]

청문회가 끝나면 여야는 청문보고서 채택 협의에 들어가는데요.

극심한 대치가 이어지면서 합의 채택은 어려울 걸로 예상됩니다.

한편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증인 없는 오늘 청문회에 대해 검증은 외면하고 소명 기회만 제공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서 장관 자격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해, 부적격하다고 논평했습니다.

(현장진행 : 서진호,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