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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김 "AI기업들 '자발적 선의' 의존 안돼…연방 규제 필요"

곽상은 기자

입력 : 2026.09.15 10:59


▲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

인공지능(AI) 분야 규제에 대해 미국 연방상원 상무위원회 소속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이 기업들의 '자발적 선의'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며 구속력 있는 규제 틀을 연방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을 논의 중인 김 의원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통화에서 AI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을 고려하면 AI 기업들의 자발적 선의에 기대서 자신들의 기술을 통제하도록 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또 AI의 위험을 통제하기 위해 첨단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현장에 외부 평가자들의 접근을 허용토록 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에 대해서도 그런 정도로는 우려 해소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평가자를 (연구소) 내부에 근무시키는 것은 이 기술이 향하는 방향에 관한 나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평가자들이 어떤 수준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훨씬 더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해킹 능력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앤트로픽의 '미토스'를 거론하면서 "우리 사회를 미토스에 견딜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야만 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의 여러 부문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 설명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AI 정책을 놓고 동료 상원의원들과 '생산적이고 초당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앞으로 몇 주 내로 상무위원회가 AI 법안 축조심사(markup)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경쟁에서 미국이 중국에 추월당해서는 안 된다며 '안전장치' 마련에 반대하는 의견을 낸 데 대해 "트럼프의 그 발언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AI 규제를 하는 것이 중국을 상대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과 충돌할 필요가 없다며 "상호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