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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 연쇄 정상회담

강청완 기자

입력 : 2026.09.15 10:07


▲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의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과 회담하며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릴레이 정상외교' 이틀째 일정을 이어갑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을 각각 국빈으로 맞이해 정상회담 및 오·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선 이날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 등 전반적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회담 후엔 양 정상의 임석 하에 모두 13건의 양국 정부 부처 간의 협정 및 MOU(양해각서) 교환식이 열립니다.

이어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서 국빈 오찬이 이어집니다.

오찬 식탁에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기호와 양국 식문화·식재료의 조화 등을 고려한 정통 한식이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승마를 즐기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에게 무용총의 수렵도를 칠보기법으로 재현한 '무용총 수렵도 칠보 액자'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 만찬을 이어갑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경제·통상, 에너지·핵심 광물, AI(인공지능)·과학기술, 인적·문화교류 등 양국 간 미래 협력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17년 만에 '미래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됩니다.

기존의 교역·투자 분야를 넘어 경제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협력을 통해 양국은 한층 고도화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엔 역시 양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서 모두 13건의 양국 정부 부처 간 MOU 교환식이 개최됩니다.

이어지는 국빈 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합니다.

만찬에선 토카예프 대통령의 기호와 카자흐스탄의 특성을 반영한 한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탁구라는 점과 카자흐스탄이 내년 세계 태권도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을 고려, 양국 국기를 새긴 프리미엄 탁구 라켓과 태권도복을 선물로 마련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함께 공식 환영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정상과의 회담 전에 각각 열리는 공식 환영 행사에선 각국 정상의 차량을 전통 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 명이 청와대 초입부터 호위합니다.

이어 3군 의장대를 비롯해 모두 280여 명이 도열하고 각국의 어린이 10명을 포함한 30명 규모의 어린이 환영단이 양국 정상을 맞이하는 등 성대한 환영식을 진행한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부는 국빈으로 방한한 양국 정상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롯데타워 미디어파사드와 정부서울청사 옥외전광판에 태극기와 각국 국기를 송출하고, 한국어와 투르크멘어, 한국어와 카자흐어로 각각 환영 메시지를 표출합니다.

이 대통령은 16일 예정된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회의에 참여하는 5개국과 차례로 양자 정상회담을 합니다.

전날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정상회담을 했고, 16일엔 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과의 회담이 이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