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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 '감금 의도로' 설치…위조 상품권 '안 들키려' 범행

유영규 기자

입력 : 2026.09.14 15:14|수정 : 2026.09.14 16:27


▲ 경기 파주 카페 냉동창고서 시신 발견

경기 파주시 카페 냉동창고에 여성을 가둬 살해한 카페 사장은 대량의 상품권을 거래하는 과정에 위조된 상품권임을 들킬 것에 대비해 냉동창고를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오늘(14일) 피유인자 살해와 유가증권 위조·행사 등 혐의로 30대 카페 사장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500억 원 상당의 가짜 상품권을 팔아 금전적 이득을 얻기 위해 거래를 시도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냉동창고는 이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방해가 될만한 인물을 가둘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가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었는지와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경찰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며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살해에 공범이 가담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위조 등 상품권 거래 과정에 A 씨와 피해자 사이에 중간 역할을 한 B 씨에 대해서는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파주시 문산읍의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실종된 C 씨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A 씨는 피유인자 살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파주경찰서 형사과 3개 강력팀 등 17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범행 동기와 상품권 관련 사기 혐의 등을 수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