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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첫사랑' 수지의 반전 고백 "내 얼굴이 첫사랑? 이해 안 됐다"

입력 : 2026.09.14 14:21


배우 수지가 패션 매거진 커버를 장식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했다.

14일 공개된 엘르 10월호 화보 속 수지는 셀린느 2026 겨울 컬렉션을 착용하고 편안하면서도 사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자연스러운 일상의 모습부터 조명 아래의 감각적인 모습까지 다채로운 표정과 럭셔리한 분위기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수지 엘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지는 자신의 연기관과 얼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건축학개론'부터 '안나', '이두나!' 등을 거쳐온 그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내 얼굴에서 첫사랑을 떠올리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다 내 얼굴이 평범하고 수수해서 영화 속 감정을 대입하기 좋다는 말을 듣고 '내 얼굴에 여러 인물을 담을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시간이 흐르며 내가 몰랐던 표정이나 얼굴을 발견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참 기쁘고, 아직 내가 모르는 얼굴이 내 안에 남아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또한 연기한 인물들을 마음속 '방'으로 표현한 수지는 "내가 연기했던 모든 인물에게 애정과 아쉬움이 공존하지만, 나는 현재가 중요한 사람이라 모든 방을 잘 닫아둔 것 같다. 지금은 촬영 중인 '하렘의 남자들' 방만 활짝 열려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수지 엘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과 차기작 '현혹'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수지는 "'현혹' 한재림 감독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그 안에 담긴 여자의 사연이 깊게 와닿았다. 송정화를 연기하며 정말 다양한 모습이 화면에 담긴 것 같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그만큼 즐거웠고, 많이 배웠다"라며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 "솔직히 여전히 그 기준을 잘 모르겠다. 그때그때 마음이 가는 작품과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 결국 나는 다음 '끌림'을 많이 믿는 것 같다"라고 전한 수지의 화보와 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엘르 코리아]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