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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찾아가는 원격 협진 서비스' 시작

유영수 기자

입력 : 2026.09.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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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 이천시가 거동이 불편해 병원에 가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원격 협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경로당입니다.

간호사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원격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의사가 실시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살핍니다.

[박형국/이천 보건소 의사 : 속 쓰린 건 없으시죠? 속이 쓰린 거나 그런 거는?]

[강명원/이천시 장호원읍 : 아, 쓰리진 않아요.]

이천시가 지난달부터 도입한 원격 협진 서비스입니다.

간호사와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화상 진료를 돕고, 진료 후 처방 받은 약을 직접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허원/이천시 장북 보건진료소 : 교통 편도 많이 불편하고, 또 어르신들이 일단 고령이라서 이동 자체가 많이 불편하세요. 그래서 자녀 분들의 도움을 받거나, 아니면 한 번 날을 잡아서 병원에 가셔야 되거든요.]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천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명원/이천시 장호원읍 : 그런 부분이 다 좋은 거죠. 여기서 앉아서 할 수 있다는 게. 차 타고 나가지도 않고 회관(경로당)에 앉아서.]

[박동여/이천시 장호원읍 : 너무 감사했고, 마음이 후련하고 좋고. 야, 이거 병원도 안 가고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으니까 참 좋은 것 같아요.]

원격 협진 서비스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7명이 투입됩니다.

[성수석/이천시장 : 농촌 지역부터 차근차근 해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이천시 전역으로 통합 원격 협진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이천시는 매주 화요일마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