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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피해 1,200명…오늘부터 구제 신청

장선이 기자

입력 : 2026.09.14 06:26|수정 : 2026.09.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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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대학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이 마감 직전 멈추면서 마감이 1시간 늦춰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원서 접수를 끝내지 못한 수험생은 1천200여 명으로 추산되는데, 교육부가 구제 절차를 내놨지만 제때 접수한 수험생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오후 5시 50분, 수시 원서접수 대행사 유웨이어플라이의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마감을 10분 앞둔 시각, 접수와 결제가 막힌 상태는 30분간 이어져 오후 6시 20분에야 정상화됐습니다.

대교협은 오후 6시 마감 예정이던 대학의 마감을 7시로 1시간 늦췄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수시 원서 261만여 건 가운데, 장애로 접수를 끝내지 못한 수험생이 1천2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구제 신청은 오늘(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에서 받습니다.

전산 기록을 확인한 뒤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고, 안내받은 수험생은 16일 밤 10시까지 원서를 낼 수 있습니다.

구제를 받으려면 장애 시간에 유웨이어플라이에 접속해 원서를 작성하거나 저장한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

서버가 막혀 원래 가려던 대학 대신 다른 대학에 급히 지원한 경우도 구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다만 지원 학과를 바꾸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연장된 1시간입니다.

일부 대학은 원래 마감 시각인 6시에 맞춰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습니다.

연장된 시간에 원서를 낸 수험생들은 경쟁률을 확인한 뒤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막판 눈치싸움이 당락을 가르는 수시에서 먼저 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이 손해를 봤다는 반발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교육부도 연장 시간에 경쟁률이 노출된 대학에 새로 지원한 사례를 파악하고 있다며, 불공정이 확인되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장애 원인 조사에 착수했고, 결과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