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둔베그에서 발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유 가격 급등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경유 시설을 공격하지 말 것을 우크라이나에 촉구했습니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늘(13일),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 문제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른 목표물이 많이 있으니 디젤 연료는 타격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인해 경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며 "러시아의 디젤 관련 기반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에서 서민 물가와 직결된 디젤유 가격은 최근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며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난이 심화한 데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경유 주요 수출국인 러시아의 정유시설이 큰 타격을 입은 것도 경유가 급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