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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인 찾아가 흉기 휘두른 전 매니저 체포…구속영장 신청

임지현 기자

입력 : 2026.09.13 18:45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인터넷 플랫폼 여성 방송인과 갈등을 빚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다치게 한 20대 매니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살인예비 혐의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식당에서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방송을 하는 여성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 부위에 상처를 입히고, 뜨거운 물을 신체 일부에 뿌린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 씨는 B 씨 방송에서 채팅창 관리 역할을 하는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최근 B 씨와 사이가 틀어져 일을 그만둔 뒤 방송 채팅창에서 A 씨와 비방을 주고 받는 등 갈등을 빚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B 씨가 방송을 통해 A 씨에 대해 고소를 하겠다고 밝히자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어제 흉기를 챙겨 B 씨 주거지에서 항의하다가 B 씨가 인근 식당으로 몸을 피하자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걸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자신에 대한 고소가 이뤄질 거라고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해 보복 범죄 혐의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