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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자살 5년 새 65% 증가…지난해 244명 '역대 최대'

장선이 기자

입력 : 2026.09.13 10:21|수정 : 2026.09.13 13:07


▲ 청소년

최근 5년 사이 초·중·고 학생 자살이 6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자살한 초·중·고 학생은 총 244명(초등학교 6명, 중학교 92명, 고등학교 146명)입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6월 '10대 청소년 자살 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 발표 당시 집계했던 243명보다 1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2024년 221명보다 23명(10.4%) 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2020년과 비교하면 5년 사이 96명(64.9%) 증가했습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부산, 경남에서 자살 학생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의 자살 학생은 51명으로 2024년 40명과 비교하면 11명 늘었고, 2020년 22명과 비교하면 29명 많았습니다.

부산은 지난해 22명으로 2024년의 3배를 넘었고 경남의 경우 지난해 25명으로 1년 만에 5명 늘었습니다.

반면 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는 작년 자살 학생이 51명으로 2024년 63명보다 12명 줄면서 2021년 이후 최소로 집계됐습니다.

학생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배경에는 가정 및 대인관계 문제, 온라인 유해 정보, 학업·진로 문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자살의 원인에는 가정 문제가 7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정신과적 문제 58건, 학업·진로 문제 54건, 대인관계 문제 38건 등 순이고 원인 미상이 79건입니다.

지난해 학생 자살 사안 5건 중 1건 이상에서 학업·진로 문제가 원인으로 추정됐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