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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신한동해오픈 3R 한 타 차 2위…KPGA 시즌 3승 도전

전영민 기자

입력 : 2026.09.12 19:19


▲ 장유빈

장유빈이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3라운드 2위를 달리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3승 가능성을 이어갔습니다.

장유빈은 오늘(12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였던 장유빈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쳐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만 7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오른 스나가와 고스케(일본·13언더파 203타)와는 단 한 타 차로, 장유빈으로선 마지막 날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24시즌 K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을 휩쓴 장유빈은 지난해 LIV 골프에 진출했다가 올해 복귀했습니다.

6월 KPGA 클래식과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제네시스 포인트(3천642.7점)와 상금(5억8천981만원) 모두 선두를 달리는 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시즌 3승에 선착하며 다른 개인 타이틀 부문 선두도 굳건히 할 수 있습니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공동 주관 대회로, 우승하면 KPGA 투어 5년 시드와 함께 JGTO 2년 시드를 줍니다.

이날 1번 홀(파4)과 3번 홀(파5),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초반 기세를 올리던 장유빈은 7번 홀(파5)에서 티샷이 너무 왼쪽으로 향하며 숲에 빠지는 실수로 4타 만에 그린에 올린 끝에 2퍼트로 마무리해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후반엔 보기 없이 11번 홀(파4)에서 약 4m 퍼트를 떨어뜨려 버디를 솎아냈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최종 라운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장유빈은 "티샷이 조금 아쉬웠다.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홀에서 실수가 나왔다"면서 "파 5홀에서 한 타밖에 줄이지 못한 점도 아쉽지만, 나머지는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자평했습니다.

"메인 스폰서 대회라 늘 긴장되는데, 내일도 그럴 것 같다"는 그는 "내일도 보기를 하지 않고 파 5홀에서 최대한 스코어를 줄여야 한다.

챔피언 조에 있다고 해서 다른 전략을 가지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찬민과 옥태훈, 이상희, 이태훈(캐나다)은 공동 5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고,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문도엽은 두 타를 잃어 공동 11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습니다.

KPGA 투어 시즌 2승의 최찬은 공동 28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히가 가즈키(일본)는 공동 52위(2언더파 214타)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문도엽과 함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김성현은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18번 홀까지 치른 뒤 발가락 부상으로 기권했습니다.

아시안게임 골프는 이달 30일부터 열립니다.

(사진=K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