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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 사건 피의자가 모레(1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집니다. 살해 동기가 뭔지, 공범이 있었는지 같은 핵심 의문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형사들과 맞닥뜨린 한 남성, 이내 수갑을 찬 채 승합차에 태워져 떠납니다.
자신이 운영하던 경기 파주시의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신 모 씨가 검거되는 모습입니다.
경찰이 신 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시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범행 동기나 공범 여부 등은 여전히 '안갯속' 상탭니다.
경찰은 10억 원 이상의 빚을 지고 있는 신 씨가 범행 1주일 전쯤 냉동창고를 갑자기 빌렸고, 창고 안에 액면가 500억 원 상당의 위조 백화점 상품권이 있었던 점 등으로 볼 때 돈을 노린 계획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만, 신 씨가 수사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진술을 조금씩 바꾸고 있어 살인의 고의가 있었는지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가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되지'라는 취지로 AI에게 질문한 점 등을 근거로 애초에 살인까지 계획했는지를 집중 추궁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추가 공범 여부 역시 정확히 규명되지 않은 걸로 전해집니다.
경찰은 신 씨와 피해 여성을 연결한 상품권 브로커 A 씨도 유가증권 위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범행 당일 피해 여성을 서울에서 파주까지 태워다 줬고, 신 씨가 체포되기 5시간 전쯤 차량에서 함께 내리는 모습도 목격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피해 여성을 살해한 범행에 A 씨가 가담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진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또, 신 씨 체포 전 A 씨 외에도 차량에 있었던 '제3의 인물'이 이번 범행에 연관이 있는지도 이틀 뒤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디자인 : 김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