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 '볼수록 잘된 인사'라며 적극적으로 엄호에 나섰습니다. 반면,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 민주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보겠다"며 점점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런 여당 기류에 청와대가 인사청문회까지 지켜보겠단 기존 입장을 유지할지 주목됩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오늘(11일),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를 호평하며 엄호하겠단 뜻을 분명하게 했습니다.
[김민석/민주당 대표 : 김승원 후보자는 지켜보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판단됩니다. 지킬 것입니다.]
반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전반적인 기류는 '여론 추이 주시'와 '거리 두기'로 읽힙니다.
[박성준/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의 눈높이에서 엄중히 바라보고 있고요,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 내외의 평가와 의견을 비상하게 취합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용 후보자가 초반 대응을 잘못했다"거나 "자진 사퇴가 맞는다고 본다"는 의견들을 SBS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어제 용 후보자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부정적 여론이란 '불'에 '기름'을 부었단 지적이 민주당에선 많이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회견에 대한 평가를 내놓진 않았지만, 사전 협의 없이 진행돼 당혹스럽단 분위깁니다.
용 후보자의 회견 시간이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 후 귀국 행사 시간과 겹치는 점 등을 들어 어제 회견 직전, 청와대 측이 만류의 뜻을 전달했지만, 회견은 그대로 강행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인사청문회까진 지켜보겠단 기존 입장을 일단, 유지했습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 국민께 설명드릴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것이 청와대 입장이고, 다양한 국민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는 귀 기울여 듣고 있습니다.]
여당에서 다각도로 취합한 용 후보자에 대한 민심이 청와대에 전달되는 시점이, 지명 철회나 임명 등을 가를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전민규, 디자인 : 장성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