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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검찰 잔당, 관종 정치"…한동훈 "이빨 다 뽑아드릴게"

고정현 기자

입력 : 2026.09.11 15:22|수정 : 2026.09.11 16:19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오)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 사이 설전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오늘(11일) 검찰 및 법무부 장관 출신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녹취록 공개 등을 통해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실험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 연일 공세를 벌이는 것과 관련해 "검찰개혁에 저항하는 검찰 잔당 세력의 사실상 내란 연속 행위가 한동훈의 관종 정치에 의해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 현재 사태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불법 자료를 유출했건, 인지하고 그것을 활용했건 모두 불법 자료 커넥션 세력"이라며 "불법 자료 커넥션은 이번 기회에 모두 색출하고 처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 의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처벌해야 된다라는 판단이 국민적으로도 높아지고 있다"며 "제가 굳이 '아웃'(Out)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아도 국민의 판단에서는 이미 아웃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원 최고위원은 "한 의원이 마치 의인 제보를 통해 한바탕 쇼를 벌이고 있는 것처럼 왜곡합니다"며 "공익 제보자라고 주장하는 조모 씨는 양씨와 사업을 하면서 손실을 보고, 양씨에게 식약처 로비 의혹을 폭로하겠다며 돈을 받아내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금전 회수 또는 투자금 환수를 못 한 조 씨가 본인의 목적 달성에 실패한 이후 국민의힘과 관계를 맺고 대검찰청에 (식약처 로비 의혹을) 제보한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법무부는 즉시 감찰을 통해 한동훈에 협조하는 검찰 내부자의 증거 인멸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피해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민주당이 "공익제보자 신원을 사실상 공개하고 비방했다"며 "대단히 비열한 일이고 위법"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의원은 "김 대표 등 최고위원회의에 있던 사람들 모두 다 공범"이라며 "공익제보자가 사실상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건 징역 5년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이며 "공익제보자를 아웃팅하는 정치세력을 두고봐야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석 등 '민주당 오빠들'에게 경고한다"며 "주가조작 피해자들이나 공익제보자들에게 이빨을 드러내고 물어뜯지 말라, 제가 국민을 대신해 이빨을 다 뽑아드리겠다"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